명반입니다 근데 이제... 매드립이 곁들여질 수도 있었던.
지난 금요일, 새 앨범 [Sound Ancestors]를 발표한 매드립(Madlib)은 가디언지(Guardian)와의 인터뷰와 함께 수많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중, 수년 전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공개한 명반 [To Pimp a Butterfly]에 그가 참여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장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발언에 의하면, [To Pimp a Butterfly]가 만들어지고 있던 때 켄드릭 라마는 매드립을 앨범에 참여시키고자 그에게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매드립은 켄드릭 라마의 전화를 받지 못했고, 그렇게 [To Pimp a Butterfly]는 매드립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완성되었다.
당시의 매드립은 지금보다 더욱 연락하기 어려운 사람이었으며, 때문에 켄드릭 라마와의 작업 기회뿐만 아니라 수많은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신출귀몰한 사람이었어. 뭔가 내 할 일 하는 데 바빠서, 놓친 기회들이 한두 가지가 아냐.”
근데 어차피 결국 앨범에 (내 프로듀싱이) 들어가진 못했을 것 같아. 내 스타일이 워낙 튀어가지고.”
한편, 같은 인터뷰에서 매드립은 현세대의 힙합 음악이 "조금 더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같아야 한다"라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요즘 랩 음악은 조금 더 퍼블릭 에너미 느낌이어야 해, 근데 전혀 아니지. 조금 더 내가 자라면서 들었던 초창기의 음악 같았으면 좋겠어. 음악이... 하지 말아야 할 걸 가르칠 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음악은 나쁜 짓을 부추기잖아. 내 타입의 힙합은 사람들을 성장하게 만드는 쪽인 것 같아.”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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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신보에 참여해 주세요
그래도 no more party in LA들어보면 개쩌는 거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ㄹㅇ 척디같은 랩을 뱉는 랩퍼가 요즘 없긴 함
아쉽긴 한데...없어도 충분히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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