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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 스테이플스, 소피와의 추억을 회상하다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1.02.04 18:50추천수 2댓글 3

빈스 스테이플스 소피.jpg


유별난 빈스 스테이플스에게도 유별났던 소피.


지난 30일 알려진 일렉트로닉 뮤지션 소피(SOPHIE)의 죽음은 뮤지션들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충격을 남겼다. 힙합 씬의 뮤지션들 역시 세상을 떠난 소피를 향해 애도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고, 그중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Big Fish Theory]의 수록곡 "Yeah Right"과 "Samo"를 통해 소피와 협업했던 래퍼 빈스 스테이플스(Vince Staples)도 있었다.


빈스 스테이플스는 과거 자신의 오스트레일리아 투어에 두 일렉트로닉 뮤지션 소피와 플룸(Flume)을 초대했었다. 최근 롤링 스톤(Rolling Stone)과의 인터뷰를 가진 그는 당시 소피와의 만남, 그리고 함께 쌓았던 추억을 회상했다. 


나랑 내 DJ랑 스튜디오에 갔는데, 소피가 음악을 틀고 있었지. 그때 걔가 급하게 어딜 나갔다 오더니 나한테 줄 게 있다고 하더라고. 그러더니 "Yeah Right"의 비트를 틀어줬어.”


거기다가 나도 그냥 뭔가 뱉었지. 근데 소피는 자신이 원하던 '시선을 집중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아예 새롭게 짜야 했지 뭐. 그때 그러더라.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마. 뭐에 관해 이야기하는지는 신경 안 써. 집중이 되느냐가 중요한 거야."”


그리고 몇 달 후에, LA에서 [Big Fish Theory]를 작업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다시 방문했어. 디즈니랜드를 갔다 왔었나봐. 난데없이 미키 마우스 머리띠랑 가죽 자켓을 입고 스튜디오에 들어오더라고. 밖에 한 37도 됐었을 건데... 뭐 소피는 그런 친구였지.”


솔직히 말하면, 우리 우정이 음악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진 않았어. 하지만 난 걔가 나오는 페스티벌에도 가고, 공연도 가고 했지. 뉴올리언스든 어디든. 그러면서 같이 놀고.”


한편, 빈스 스테이플스는 소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날 "소피 같은 사람은 앞으로도 볼 수 없을 것이다"라며 애도를 표했던 바 있다.


Vince Staples @vincestaples


슬퍼할 수조차 없어. 하늘에서 날 미쳤다는 듯이 보고 있을 거거든 ㅋㅋ


Vince Staples @vincestaples


소피는 달랐어. 스튜디오에서 가죽 패딩 걸치고, 담배 피면서 한 마디도 안 하고 비트만 만드는 사람을 어디서 또 보겠어.


Vince Staples @vincestaples


벌스가 깊은 내용이거나 마음을 움직이게도 안 둬. 컴퓨터를 끄고선 밖으로 뛰쳐나가거든. 내가 다시 깡패스러운 가사나 끄적일 때까지. 참 그리울 거야.



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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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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