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서로 다른 작업 스타일.
현세대 래퍼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두 래퍼 영 떡(Young Thug)과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각자의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과 함께 씬을 장악하고 있는 자존심 강한 두 천재는 과연 스튜디오에선 어떤 작업 스타일을 갖고 있을까?
흥미롭게도 "XO TOUR Llif3", "Wyclef Jean", "Codeine Crazy" 등의 트랩 명곡을 프로듀싱한 베테랑 프로듀서 TM88이 직접 두 래퍼의 작업 스타일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스튜디오에서의 영 떡을 언급하며 "작업할 때 가장 웃긴 래퍼"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평소에 작업하는 래퍼 중에선 영 떡이 제일 재밌게 작업해. 던지는 농담의 양이 어마어마하거든. 개그 욕심이 그냥 엄청나. 누가 개소리해도 다 받아치고.”
근데 또 조용할 때는 카리스마가 엄청나지. 영 떡이 무슨 말을 하기 전까지 전부 동상처럼 가만히 있을 때도 있어. 근데 이게 무섭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되게 좋은 바이브로.”
영 떡의 작업 스타일에 대해 언급한 후, TM88는 트래비스 스캇으로 묘사의 대상을 바꾸며 그를 "작업할 때 가장 집중하는 래퍼"라 칭했다.
걔는 진짜 한 사람의 모든 능력을 끄집어내려고 하는 편이야. 그러면서 그 사람을 다음 레벨로 넘어가게 도와주려 하지. 직접 비트를 작업할 때 참여하기도 하고. 비트를 만들고 있다고 치면 직접 '아, 그건 저기 넣고, 이건 빼내' 이런 식으로 방향성을 주는 거지.”
그리고 또, 우리가 비트를 만드는 동시에 걔는 자기 녹음을 진행해. 미친 거지. 내가 비트 만들면서 쓰고 있는 스피커에 걔 목소리까지 동시에 나오는 거야. 그럼 저장만 하면 한 곡 뚝딱인 거잖아.”
CREDIT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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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만드는 동시에 랩 뱉는게 됨??ㄷㄷ
둘 다 대단한가보네
좋다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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