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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드레, “SNS가 아티스트들의 신비로움을 망쳤어”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0.05.25 15:57추천수 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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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유명세'보다 '위대함'에 무게를 두고 있는 그.


시대의 변화에 맞춰 '소셜 미디어'란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굳어졌지만, 양날의 검과 같이 뚜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탓에 "없던 때보다 낫다"라고 확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SNS와 여전히 멀찍이 거리를 두고 있는 닥터 드레(Dr. Dre) 역시 SNS의 단점을 더욱 크게 바라보는 이들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지이 아이오빈(Jimmy Iovine)과 함께 등장한 닥터 드레는 "소셜 미디어가 아티스트들의 신비로움을 망쳐놓았다"라며 소셜 미디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만약 내가 뜨고 있었을 때 소셜 미디어가 있었으면, 난 엄청 싫어했을걸. 분명 신비감이라는 게 파괴될 거니까. 난 신비로움이란 게 좋아. 기다리는 것도 좋고.”

내가 매시간 어디 있고, 뭘 하려고 하는지 사람들이 왜 알아야 해. 음악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다리면서 생기는 즐거움, 신비함이 동반해야 한다고.”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란 걸 잘 모르겠어. 마이클 잭슨이 인스타를 했다면, 더 건강한 상태로 끝을 맞이했을까? 누가 알겠어. 그러니까 세상이 어떻게 됐냐면, '위대함'이라는 게 지금처럼 크게 유명세 뒤로 가려졌던 적이 없었어.”


유명세가 무슨 화폐 단위처럼 쓰이고 있는 거지. '좋아요' 이런 게 말이야.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매일 음악을 내는 거야. 마케팅이 다인 세상이 됐다는 거지. 지금 세상에는 '위대함'이라는 가치가 조금 뒷전이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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