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연 - 지연
신중현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는 지연의 정규 1집. 신중현 & 더 멘 명의로 발매된 마지막 두 트랙은 정말 미친듯이 좋았는데 다른 곡들이 조금 깊이가 얕지 않았나 싶다
2. John Coltrane - Giant Steps
이만큼 화려한 하드밥을 처음 들었다. 최근에 존 콜트레인이랑 마일스 데이비스, 찰스 밍거스, 파로아 샌더스같은 재즈 거장들의 앨범들을 꾸준히 듣고 있는데 아무래도 존콜트레인이 제일 좋은듯
3. Can - Future Days
Tago Mago보다는 근소하게 아래였으나 조금 더 고요한 캔 역시 마음에 들었다. 캔 음악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곡 구조가 극한으로 비정형적이고 즉흥적인 것인듯.
4. Demon Fuzz - Afreaka!
근본 펑크-락-소울 앨범. RYM 친구분 추천으로 커버력이 짱짱하길래 들었는데 장난없었다. 다들 꼭 들어보시는걸 추천드림
5. 바보 - b
펜타 2일차 예습 겸..어도이같은 인디록일줄 알았는데 포스트락 앨범이길래 좀 놀랐다.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겉할기식 앨범이었다. 포스트락은 포스트락인데 한국 인디밴드 특유의 네오-싸이키델리아 냄새가 너무 짙길래 별로였음. 곡 구조는 분명 포락이 맞는거같은데 좀 당황스러웠어요
4번 커버 정말 이쁘네요.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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