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이노의 모던 클래식 앨범이다 이노 형제의 음악은 믿고 듣게 된다 조금더 깊이감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대로도 상당히 괜찮았다 로저 이노는 브라이언 이노와 달리 직업물이 별로 없어서 좋다 다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장르의 앨범 같은가? 앨범 커버가 참 매력적이다 IDM, Ambient 앨범이다 앨범커버와 더불어 9개 밖에 되지 않는레이팅 수가 왠지 모를 신비감을 준다 IDM을 그닥 즐겨듣지는 않지만 이 앨범은 재밌게 들었다 침몰하는 배에서 보내는 인터넷으로 된 구조 신호같은 느낌이랄까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꽤 좋다
율의 정규 2집 글리치 프린세스를 들었다 가장 좋아하는 율 앨범이다 자학으로 가득차있는 앨범이자 컴퓨터와 강제적으러 자신을 결합하려는 율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죽어버리기까지..사이버보그란 뭘까 페르소나는 뭘까 사이버보그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는거라곤 파란노을의 정규2집밖에 없으니 또 이야기해보겠다
파란노을 앨범에서 Chiken은 뭘까? 엘이에 올라온 어떤 파노 리뷰글을 봤다 비판으러 가득한 글이였고 그 비판 중엔 스토리텔링이 있었다 “두 곡을 제외하면 스토리텔링이 없다 치킨에서 치킨은 또 뭐냐“라는 식이였다 근데 난 이 치킨이 그 다음에 나오는 마지막 트랙과 함께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파노의 앨범 커버를 좋아한다 릴리슈슈의 한 장면을 따와 아주 예쁘게 만들었기에. 근데 대부분은 흰 연기 위 파노가 그려둔 새들을 바라보지 못한다 이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이들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들과 비교되는 나 자신을 노래한게 파란노을의 2집이다 파란노을은 커버 속 새들처럼 자유롭게 날지못하는 치킨같은 존재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치킨 자유롭지 못하는 치킨 날 수 없는 치킨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갇힌 치킨 병신같은 치킨 못생기고 잘하는거 하나 없는 ㅈ같은 치킨말이다 “아무리 다짐을 해봐도 나는 그저 겁많은 꼬맹이 아무리 바뀌려 해봐도 나는 그저 한마리의 치킨“ 대놓고 말한다 이 치킨은 그 다음곡 i can feel my heart touching you에서 이어진다 “나도 언젠간 날고싶었어 저 새들처럼“ 파란노을은 자유롭게 날고싶었던거다 결국 자유롭게 날지못하고 죽어버렸지만 말이다 그니까 이 치킨은 이 앨범의 핵심 중 하나다
그래서 아주 좋아한다 이렇게 플리를 만들어서 매일 3시간씩은 꼭 듣는 것 같다 당신이 파란노을의 처절한 스토리텔링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아마 축복받은것일거다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 정말 정말로
이런 생각이 가끔 음악듣는데에도 영향을 준다 그래서 시팔 음잘알이 될거야라고 가끔 생각하지만 결국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내 자신을 보게된다 난 음악을 왜 듣지? 단순취미인가? 취미라기엔 너무 과의존하지 안ㄹ나? 하루종일 음악을 듣는데 나한텐 뭐가 남았지 결국은 현실도피다 한심할 정도다
가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더 더 우울해지길 바란다
참 이기적인 생각이다
뽕을 들었다 별로였다
/
ㄴ
ㅁ
음침하게 스포티 염탐해야지
꺄악
플리0 개짬뽕이네
그거 릠이 만들어줬어
어떻게 함
릠 메뉴에서 레코멘데이샨 들어가서 쭉 내리면 나옴
님 오듣앨이 제일 재밌다
고오맙다요
갠적으로 파노 앨범 커버의 새들은 볼 때마다 언발관 가장 보통의 존재 cd 부클릿에 있는 새들이 연상되더라고요
제가 직접 대조해본 결과 완전히 같은 이미지를 쓴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장 보통의 존재는 파노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으니까 영향을 어느 정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도 최애곡 중 하나가 치킨이라 뭔가 반갑네요
저도 최애곡 중 하나가 치킨
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
🔫🔫 뽕이 좋다고 말해!!
뱅버스? 그건 좋았엉
안아줘요
근데요즘진지하게안아줌에대한욕망이너무커져서누가안아줬으면해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끌어안고 자는 배게 사서 편하게 쓰는중
뽕 몇번 들어야 좋음
치킨 해석하신 걸 보니 재밌네요
저는 치킨이 첫 감상 때 가장 좋았던 곡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그 3분대에 페이저? 건 잔잔한 기타랑 피아노 뒤에 갑자기 터지는 하이라이트에 꽂혀서 그것만 들었던 거 같아요. 뭔가 일본 청춘 영화 느낌도 나고
판다이징은 언제?
KFC 마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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