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랑을 나눈다는 행위는 아주 고도화된 형태의 예술일지도 모른다.
그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 뿐
(참고로 모솔아다백수찐따에요)
어릴 적에 라스베가스를 가족과 가본 적이 있다. 정확한 맥락도 모르면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빛들을 보고 막연하게 느낀 아름답다가 당시의 생각이였다. 이 앨범도 내용으로는 그저 아무말 대잔치이지만 그걸 가볍게 무시할 만한 사운드로 가장 강력한 37분을 만들어낸다.
켄드릭이 왜 위대한 아티스트인지 알려면 3집과 함께 5집을 보여주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
난 닼사문보다 이게 더 좋더라....
고별 인사 GOAT
극단의 광란과 극단의 고요를 요동치는 43분. Unravel에서 모든 것을 가라앉히는 트럼펫 인트로는 압권 그 자체
노스탤지어의 원천을 다시 찾고픈 우리의 마음을 이 앨범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녹여낸다.
좋고 나쁘다는 감상을 넘어서 이거에 대한 모든 대화가 나를 심란하게 한다. 처음에 그렇게 별로였는데 뭔가 미안해져서 요즘은 어떻게든 재평가하고 싶다. 최소한 전자음 기반 멜로디 구축에서 too bad처럼 리듬으로 멜로디를 이끄는 방향으로 스타일을 바꾸려고 한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나, 빈 말로도 잘한다고는 못하겠다.
김세정 가사는 옛날 한국을 대표하던 가수들과 경합해도 될 정도의 자연스러움과 성숙함을 보인다.
빅뱅이 이것 이후에 더 많은 정규를 냈다면 훨씬 더 체급 높은 밴드가 될 수 있었을텐데
사운드는 가장 뭉개졌고 가장 난해하지만, 감정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게 다가온다.
ㅇㅈ 저도 닼사문보다 저걸 더 좋아함
모랄은 켄드릭 top 3 안에 드는 명반..
첫번째인상깊네요
그런 걸 알려주는 매체는 전무해서 슬픔
괜찮습니다
역시 모랄은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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