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담컨대 제대로 된 교습능력 가진 보컬 트레이너에게 배우고, 본인이 잘못된 것 고쳐가면서 꾸준히 연습하면
선천적으로 한계음역이 막혀있지 않은 이상에야 누구나 보컬 커버 유튜버들 수준까지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 발성은 기술이거든요
근데 똑같이 백날 불러봐야 누구는 유튜브 고음챌린지 3만뷰고 누구는 3만석 단독콘서트인 이유가, 음색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흡연이나 과도하게 목을 써서 갈아버린다거나 해서 원래 목소리에서 일정 부분 변조를 가할 수는 있습니다만
타고난 본판은 못 바꿉니다. 하하가 지금부터 묵언수행하며 이비인후과 365일 중 335일 간다고 해서 조권 목소리 안 나오거든요
결국 가지고 있는 목소리의 빛깔 자체가 사람들이 "이 사람이 노래하는 걸 듣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끔 해야 하는데
이거야말로 태어날 때 "너는 이 목소리로 살아야 한다"라고 점지된 거라 어쩔 수가 없음.
랩이든 락이든 발라드건 다 똑같음. 타고난 소리의 색깔이 좋아야 일단 경쟁선상에 설 수가 있어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이 이유때문에 그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rCmaupXtpg
대한민국 유사이래 가장 목소리 좋은 사람
한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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