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는 Black History Month가 2월입니다.
하지만 유럽에선 10월이죠.
할로윈 때문에 다들 즐기고 있고
물론 당연히 할로윈 좋은데
그래도 곧 10월이 끝나가는데
적어도 "흑인음악"을 다루는 커뮤니티에서
이걸 얘기한다고 해서 나쁠 것도 전혀 없으니
한참 예전에 번역했던걸 여기에다가도 올려보겠습니다.
지금 다시 되돌아보는 Black Lives Matter
KKK 단원 200명 이상 전향시킨 흑인 뮤지션.jpg
대럴 데이비스의 인터뷰를 다시 올려봅니다.
흑인문화권을 직접 근접한 곳에서 살아봤기에
제겐 상당히 동의가 많이 되는 말입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대중음악의 뿌리 자체가
바로 흑인음악과 밀접하죠.
블루스부터 오늘날 힙합 알앤비까지 말할 필요도 없죠?
그래서 힙합은 미국사와 상당히 직결되는 장르입니다.
저 역시 상당히 편집되고 일부 교묘하게 왜곡된 미국사 교과서를 통해 배웠고
나중에
AP 미국사 과목까지 일부나마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서
진짜 역사를 알고난뒤에는 이런 세심한 부분들을 전혀 배우지못하는
현재 미국의 교육상황이 안타까우면서도 갈길이 멀다는 걸 자주 배웁니다.
한국도 5.18 민주화운동이나 제주 학살 위안부 등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제대로 역사교과서에 들어가기까지
수많은 운동가들의 투쟁이 있어왔지만
지금도 여전히 갈길이 멀다는 것과 비슷하죠.
이게 힙합, 알앤비, 재즈, 블루스 등등
전반적인 "흑인음악"과 무슨 상관이냐고요?
다 상관 있습니다.
이런 미국사의 흔적은 음악가들의 가사에도 그대로 고스란히 드러나거든요.
TPAB이든지 뭐든지.
굿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프리재즈를 들으라는거죠? 정확히 이해했으면 개추좀
근데 실제로 프리재즈 장르 역시 역사적인 맥락에서
흑인민권운동과 상당히 많이 직결되긴 하지요
오넷 콜먼, 존 콜트레인, 맥스 로치, 세실 테일러 등등....
exactly.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