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나름 힙합과 직접적으로 관련있다고 봐서 올려봅니다
대럴 데이비스는
예전에도 몇번 말했는데
200명이 넘는 kkk단과 직접 만나서 친해지고 그들을 탈퇴시킨 음악가입니다.
힙합엘이는 5~6년전부터 눈팅은 하고 있었는데
당연히 한참 BLM 운동 퍼지고 있을 때도
여길 눈팅하고 있었어요.
되돌아보면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네요.
칸예가 조지 플로이드를 향해 망언 뱉은 것 때문에
칸예 찬양하는 곳이 된 여기 외힙게에서도
딱 그때만큼은
"그건 너무 선을 넘었다"라면서 칸예를 어마어마하게 욕했었죠?
(뭐 칸예가 그런적 한두번이 아니지만....)
갑자기 그때가 문득 생각나서 공유해봅니다.
사실 저도 BLM에 조금씩 점점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지는 지금도 하긴 하는데, 상당히 실망하기는 했어요.
폭력적이어서?
아뇨. 폭력적인 건 그닥 신경 안써요.
오히려 폭력을 안쓰는게 더 이상하죠.
그토록 경찰이 흑인을 죽이는데
폭력을 안쓴다는게 더 이상한 거에요. 폭력 안쓰면 진짜로 미치죠.
오히려 따지고보면
말콤엑스 네이션 오브 이슬람 같은 과거 폭력주의 성향 흑인민권운동가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폭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분명
과거 60~70년대 폭력주의 덕분에 흑인들의 인권향상에 도움이 된 것도
어느정도 사실이긴 하죠.
다만 요즘 BLM은
저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설사 폭력을 쓰더라도, 현명하게 폭력을 쓰면 낫겠지만
그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폭력이니까
전 그래서 BLM에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BLM이란 운동 자체는 전 지금도 지지합니다.
어쨌든
이젠 한참 지난 과거가 되었는데
또 언젠가 또 대형사고가 터지면
이 주제는 다시 꺼내지겠죠?
그래서 한번 생각해보잔 마음에 번역해봤습니다.
너무 무지성 시작이고
너무 흐지부지 끝남
제대로 되었으면 좋았을 걸
좀 더 결집력이 좋아야했어요
그냥 아디다스 홍보로만 끝나버렸어요
직접적인 법안행정 그런게 추진되어야했습니다
기부금 관련 횡령 문제도 있었죠
그 부분에 대해선 진실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들었는데요
어쩌면 진짜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진실이 뭔지 헷갈리는 상황이 안타깝긴하죠
의혹이 하나둘씩 쌓이다보면 운동의 의미가 변질되죠
저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운동이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꿔말하자면
무려 육칠십년대
그 빈곤하고 전쟁과 마약이 판치던 시절
흑인민권운동가 퀴어인권운동가들이 투쟁했던 것도 참 대단하긴합니다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미국인들이 좀 더 잘 알고 있는 부분들을
여기 한국커뮤니티에도 계속 소개하고 싶네요
정말 좋은 글 공유 플러스 번역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속 베이퍼웨이브 명반 추천 해주세용
헉.. 그정도로 잘 알진 못하는데.. 열심히 디깅해보겠습니다 ㅋㅋ
정말 좋은 내용이라서 공유하고 싶은데 혹시 영상에 자막을 입히신 원본?은 없으신가요?
https://youtu.be/UVQbryXfgH8?si=AVpwnhvGIZ43x31s
아 제 말은 한국어 자막이 같이 있는 영상을 말한거였는데 없나보군요 괜찮습니다
Blm은 실질적으로 미국 흑인들에게 도움이 된 부분이 없다 생각함
우선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거에는 동의함.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건은 과잉진압이 맞다고 생각함
근데 백인총격범을 체포한 경찰과 조지 플로이드, 또 다른 흑인들을 사망에 이르게하거나 과잉진압한 경찰들은 모두 다른 별개의 인물임.
백인이 과잉진압당하는 경우도 분명히 존재함. Blm은 별개의 인물의 별개의 사건을 인종으로 대비한 후 일반화시켰기때문에 조지 플로이드 사건의 본질이 과잉 진압인지, 인종차별인지 논의하는 것 자체를 불가능하게만듬
흑인이 인구 수 대비 백인에 비해 범죄율이 높은건 사실임. 물론 그걸로 인종차별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주목받은 과잉 진압 건수가 높은건 그 영향도 있다는걸 부정할 수는 없음
그리고 blm 이후 흑인들로 하여금 경찰에 대한 불신을 과하게 갖게 만들어서 실제로 경찰이 간단한 심문을 했음에도 생명의 위협을 느껴서 경찰의 총을 빼앗거나 과하게 반발하여 사고가 커진 케이스도 존재함.
조지 플로이드를 죽게 만든 경찰이 정말 인종차별주의자라서 과잉 진압을 한건지, 다른 심신적 이유때문인건지는 알 수가 없음.
확실한건 모든 경찰이 인종차별주의적이진 않다는것, 그리고 흑인이 인구 수 대비 범죄율이 많이 높다는 것, 흑인을 가장 많이 죽이는건 흑인이라는 사실임.
Blm이 주목했어야 할 포인트는 흑인들의 환경이라고 생각함.
본질적으로 흑인들이 처해있는 문제는 빈부격차와 범죄와 항상 가까울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생각함.
흑인들은 경찰을 경계할것이 아니라 경찰을 정상화하고 오히려 치안을 강화하는것을 지지해야한다고 생각함
경찰에 대한 불신이 늘어날수록 흑인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은 점점 더 멀어져감.
당장 모든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의 흑인들을 치안이 좋은 곳으로 이주시킬 수 없기에 그들을 범죄로부터, 범죄에 노출되는것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치안 강화임. 그런데 blm을 비롯한 많은 사건들이 오히려 흑인들에게 경찰에 대한 불신을 심어주었기에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함
나는 흑인들이 blm을 외치며 제대로된 경찰 선별과 치안 강화, 흑인 빈민층에 대한 지원을 주장했어야한다고 봄. 경찰이 흑인을 건들 수 없게 된다 해도 흑인이 흑인을 가장 많이 죽이는 비극과 범죄에 손 댈 수 밖에 없는 사회 구조는 전혀 변하지 않기 때문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치안 강화에 대한 부분은....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조금 회의적인 부분도 있네요.
저는 치안 강화에 대해선 차라리 경찰의 개입과 권력을 확 줄여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미국경찰은 역사적으로 경찰노조부터 개썩어빠졋고, 평범한경찰까지도 폭압적으로 만들어버리는 구조가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경찰이던 인종차별하던 나쁜경찰이던 버거를 사주던 경찰이던, 결국 다 경찰학교에서 만들어졌고
그건 1000% 경찰측의 책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정상화가 필요하고요. 다만 그게 치안 강화에 대한 방향이 아니라, 경찰 영향력을 지금보다 확 줄여버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저 역시 수많은 BLM 지지자들처럼 경찰들은 오히려 사회에 문제만 더 일으킨다고 보는편이라.
좋은 치안을 만들려면 역설적으로 경찰의 개입을 확 줄여야 한다고 믿는 편입니다.
근데 이건 진짜 엄청 길어질 것 같아서 그냥 지금으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불평등 해결을 위해 빈민층에 대한 지원은 5000% 동의합니다. 실제로 많은 blm 지지자들 중에 그걸 주장한 사람들도 잇긴 했고요.
뭐 저 분의 말대로 blm의 문제는 모두가 제각기 다른 말을 하는게 문제였지만....
네 뭐 예시를 경찰로 들긴 했지만 꼭 치안 강화가 경찰권 개입 강화로만 이루어져야하는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안 강화는 결국 경찰개입이긴 합니다. 경찰이 썩었다면 말씀드린것처럼 정상화와 선별 강화가 우선이 될거고요. 제도가 문제라면 제도를 바꿔야겠죠. 경찰 시스템 자체의 축소는 치안을 더 악화시키는 쪽이라고 생각해서요.
결국 어느쪽으로 가던 빈민층 흑인의 환경 개선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는게 제 주장입니다
치안이던 지원이던
이사이트도 BLM때 BLM아이콘 만들어갖고 회원들 거의 대부분 달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때 그 딱지 안달면 인종차별주의자 취급하는 분위기가 ㅈㄴ 맘에안들었거든요 5~6년전부터 엘이했다고 하셨는데 엘이에서의 blm 캠페인 동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때는 자세히 읽진 않고 휘리릭 스치듯이 눈팅만 하고 있엇고 가입은 작년에 했었는데
그래도 BLM에 부정적인 분들도 꽤나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BLM 캠페인 동참 그 자체로는 굳이 안될것도 없잖아요? 뭐 물론 BLM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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