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VmRleZXUJ9I
"우리가 쌓아둔 조용한 고백들, PSST!"
John Park - [PSST!]
'PSST!'는 그런 우리의 마음 속 깊이 숨겨진 생각과 비밀,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는 순간을 의미하며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속삭일 때 나는 소리이다. 존박은 “이 곡들을 통해 숨겨왔던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여러분이 그동안 듣지 못했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앨범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프로듀서이자 세션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홍소진·김동민과의 작업으로 만들어진 11개의 트랙은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워져 있으며, 따뜻한 소리의 질감과 편안한 톤의 사운드에는 오랜 시간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존박의 바람이 담겨있다.
11년만의 정규 2집 [PSST!]는 또한 오랫동안 쌓아온 존박의 음악적 고백이기도 하다. 오롯이 그의 생각, 삶, 감상과 마음으로 채워진 이번 앨범은 존박의 디스코그래피에 새로운 챕터를 열며 앞으로의 활동을 자연스레 기대하게 만든다.
[Track List & Liners Note]
“오래 기다린 만큼 듣는 재미가 있길 바랍니다.
어두운 순간에도 음악이 여러분에게 작은 빛과 위로가 되길.”
- John Park
1. BLUFF
‘앨범의 첫 곡으로 재즈 바에서 독백을 하는 듯한 노래입니다. 재지하고 소울풀한 보컬이 인상적이죠. 관계를 끝낼 것처럼 허세를 부리지만, 결국 여전히 상대를 기다리고 있는 마음을 드러내는 곡입니다.’
2. Skit (Today’s Forecast)
흐린 날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변화와 빛을 기다리게 합니다. [PSST!]의 전반적인 주제를 암시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합니다.
3. NIGHTCRAWLER
잠들지 않는 도시에서 위험하고 매혹적인 인물을 뒤쫓는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어둠 속 끝없는 유혹에 빠져들며 노래 속 화자 역시 나이트크롤러로 변해갑니다.
4. VISTA (feat. 개코, THAMA)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자유를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코의 생동적인 랩과 THAMA의 감각적인 보컬이 곡의 매력을 극대화했죠.
5. 꿈처럼
사라져가는 평범한 날들 속에서 사랑이 가져다준 특별함을 노래합니다. 끝나지 않을 꿈처럼, 그 순간들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어요. 공연장에서 팬들이 함께 따라 부르길.
6. STUTTER (feat. Stella Jang)
기술과 AI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짧고 얕아진 인간관계를 탐구합니다. 도파민 중독으로 인해 점점 짧아지는 집중력 속에서, 서로 앞에서 버벅거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기 어려워지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7. ALL I WANT
화려함과 속도를 좇던 삶에서 벗어나, 궁극적으로는 단순하고 깊이 있는 사랑을 찾고자 하는 내면의 갈망을 담고 있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선택의 다양성 속에서도,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하나의 진정한 연결임을 깨닫게 하죠. 후반부에는 정말 둘만의 원더랜드로 떠나는 듯한 편곡이 포인트.
8. 같은 마음 다른 시간
사랑의 타이밍이 어긋난 두 사람의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시작과 끝이 달랐던 관계 속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이 더욱 애틋하고 그리움으로 남는 순간을 노래합니다.
9. SOMEBODY BETTER
서로의 곁에 머물지만, 완전한 사랑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있는 관계를 그립니다. 언젠가 더 나은 상대가 나타날 때까지 서로에게 잠시 위안이 되는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10. YOU WERE THE ONE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든 노래. 우리의 노래.
11. SILVERLINE
앨범의 여운을 남기는 클로징 트랙.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이라는 말처럼,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희망의 빛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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