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난이도: 초급
'비록 우리인생에 밤밖에 없을지라도'
한국에는 '아'로 시작하는 유명가수나 아이돌이 많죠. 아이유 아이즈원 아이브 아이들 등등... 반면에 일본에서는 '요'로 시작하는 유명가수나 밴드가 많은데 요네즈 켄시, 요아소비, 그리고 요루시카가 있죠.
맑고 청아하면서도 어딘가 중성적인 독특한 음색으로 주로 푸릇푸릇한 계절의 색감을 잘 표현하는 듯한 음악을 선보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노래가 다 맑고 깔끔하게 이쁘고 아름답습니다. 학생으로 치면 되게 착하고 맑은 친구같달까요. 적어도 요루시카의 음악을 싫어할 사람은 흔치 않을것 같습니다.
+ 요루시카는 직역하면 '밤밖에' 라는 뜻으로 '구름과 유령'의 가사에서 따온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요아소비 처럼 솔로가수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루시카도 듀오입니다.
작사 작곡의 나부나군과 보컬의 스이양입니다.
마찬가지로 뻔한 노래들은 [필청곡]으로 빼놓았으니 안들어보신게 있으시면 들어보시고, [DEEP하게!]는 제 취향인 숨은 띵곡들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그저 너의 인생에 맑은 하늘이 펼쳐지기를'
[필청곡]
그저 너에게 맑아라
말해줘
그래서 나는 음악을 그만두었다
개다
봄도둑
꽃의망령
좌우맹
히치콕
[DEEP하게!]
구름과 유령
https://youtu.be/JJaCwW4HyVs?si=e6DrRJjWFGu09NX2
팔월, 누군가, 달빛
https://youtu.be/oplDWPrtOOI?si=FI2Txbb1l5rU6Dnr
그 여름에 피어나
https://youtu.be/p0_udWUi1HA?si=Olai-P01yhZdhYFs
낙향
https://youtu.be/pHdJmDFYqTU?si=bOUT5NxYJkAAaS1D
야행
https://youtu.be/MH5noJJfqDY?si=X0eszPioPks_AF0k
카틀레야
https://youtu.be/iC3pkl1nUVM?si=6b8HArnjkf-PE0Gf
폭탄마
https://youtu.be/XifmeRdJCjo?si=tvYpm9eRmf9425ke
춤추자
https://youtu.be/id0Jzya-8-8?si=95ZQ9umr4_hSgaI8
낮도둑
봄팔이
https://youtu.be/F3cXxqgbx9Y?si=ZKRJYc_EeR5FWQLB
마타사부로
https://youtu.be/Gj-BjeA_ij4?si=hit-T1M9fRel95-u
도망
https://youtu.be/LiStvz5SWMc?si=HFqg__0TX_f6pJ1y
미인계
https://youtu.be/cFjcCYqcywk?si=aDUBAgdi-C1AiY9R
선생님 혹쉬
とた도 있나요?
노래 수는 적긴한데 토타 노래도 좋은거 많아서
소개하면 좋을듯 하네여
이게 제가 일본 출국하는 12월 전까지 하루에 한명씩 소개하는거라 앞으로 많아야 30명?정도일것 같아요.
당장 내일은 바운디 올라오고요, 사와노히로유키, 세카이노오와리, 즛토마요, 아이묭, 켄시, 아지캉 그리고 토요일에는 우타이테 특별판도 올라올 예정이라 다뤄야할 가수가 엄청나게 많은 상황이라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다룰 사람들 다 다뤘다고 생각이 되면 최우선으로 검토해보겠습니다만, 확답은 드리기 어렵네요
감삼다~~
노래픽 좋네요! 다른 가수 같으면 얼마나 좋아하나 길게 설명해야하는데
요루시카는 제 인생에게 가장 많이 오래들은 가수로 짧게 설명가능하니 편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밴드의 강점이라고 하면 깔끔하게 정제된 사운드와 깊은 가사라고 생각해요.
우선 작곡가의 의도가 차트100에 내놓아도 이길수있을 노래이기 때문에 듣기도 편하고 가사도 시적으로 많이 씁니다.
또 그 안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파는맛도 있고요.
여기까지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때 하는말이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결국 감성에 대한 디테일이 대체가 안되기 때문인것 같네요.
대부분의 곡이 이별과 상실을 얘기하지만 보통 가수와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곡을 만들고 그걸 채워넣는 디테일이 뛰어나요.
옛날부터 문학에서 영감을 얻거나 인용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옛날에는 나부나가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곡을 만드는 재능있는 신인처럼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굉장히 노련하고 꼼꼼하게 곡만드는 사람으로 생각이 바뀐것 같습니다.
애초에 요루시카전부터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로 이미 성공한 사람이긴했지만요.
도작이전에는 자가복제 그만하라는 소리들었지만 도작이후로는 제발 자가복제 좀 해달라는 소리할만큼 노래 이외에도 다양한 시도 많이 해보고 있고, 그 시도가 선넘어서 앨범의 25곡중 선공개 10곡 CD Only 15곡을 내버리는 뇌절도 했어요. 팔리기위한 음악쓰는걸 자조하면서 애니타이업도 많이 했고요.ㅋㅋㅋㅋㅋㅋ 재미있는 밴드입니다.
노래 좋게들으셨으면 영상도 한번 봐보실길..
https://youtu.be/mzjoib05uHM?feature=shared
https://youtu.be/WLdMKOn_EMc?feature=shared
요루시카 만큼은 저보다 더 진심이신것 같으신 분이 엘이에 계셔서 감히 제가 요루시카 관련글을 써도 될까 싶었는데 어떻게 괜찮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올려주신 두 영상 모두 잘 봤습니다. 제가 J-POP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가사가 이뻐서도 있거든요 ㅎ. 특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루시카 노래가 폭탄마랑 '봄도둑'이라서 흥미롭게 본 것 같네요. 확실히 요루시카 같은 느낌은 대체제가 없는것 같아요. 다른 J-POP 아티스트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요루시카만큼 맑고 깨끗한 느낌을 전달하는 가수는 딱히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ㅎㅎ. 사견이긴 하지만 프리렌이랑 가장 잘 어울리는 제이팝 가수인것 같아요. 2기에서도 오프닝을 맡아줬으면 좋겠는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잘봤습니다! 글보고 그 여름에 피어나나 도망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둘다 있어서 좋네요.
보통 초창기 노래들이 추천많이 되는데 낙향이나 개다도 있어서좋았고요. 개인적으로는 비와 카푸치노랑 사양도 있었으면ㅜㅜ
프리렌 2기도 해주면 너무나 기쁠것 같지만 옛날에 철야의 노래 4권 pv로 도망이 쓰였던적이 있어서
이번에 철야의 노래 2기나오던데 ed으로 써주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거의 데뷔때부터 들었던 최애네요.. 요루시카는 앨범을 쭉돌리는게 몰입감 있어서 좋아하는 음악가입니다 최근에는 춤추자랑 마다사부로를 많이 들었네요
사실 거를 노래가 별로 없어서 곡 선정하기 좀 어려웠습니다 ㅋㅋ.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음악색 올곧게 맑고 바르게 나아가는 밴드같아서 개인적으로 아주 팬까지는 아니긴해도 굉장히 좋은 밴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춤추자추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요루시카는 딥하게 들어갈수록 어려워진다고 생각해요 앨범 하나로서 일종의 연극 하나가 완성되며, 이런 앨범들끼리 즉 연극 하나하나끼리 연결되어 더욱 큰 무대가 되어가는 점이 특히 그렇다고 보이고요 덕분에 가사를 하나하나 해석하며 읽다보니 어느새 일본어가 늘었다는(...)
곡을 듣다보면 나부나가 정말정말 치밀하게 곡을 내적, 외적으로도까지 설계했다는걸, 또 스이의 명품 보이스가 이를 살린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죠 (개인적으로는 앨범 대신 lp와 플레이어로 판매했던 루바토에서 이런걸 많이 느꼈어요)
정말 인생가수로 꼽고 사랑하는 가수입니다
내 한 기 원
요루시카의 유일한 단점은
내한을 아직 안 왔다는겁니다.
하루빨리 내한했으면 좋겠습니다.
jpop 최애 요루시카 넘 환영합니다!!
이렇게 꼭 덧붙이고 싶습니다
1이랑 3은 알고있었는데 가운데거는 처음 들어보는데 개좋네요. 바로 플리 추가.
요루시카 노래를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꽃에 망령은 진짜 인생곡..
저도 꽃의 망령은 요루시카 노래중 최상위권입니다. 제게는 요루시카 중 다섯손가락안에 꼽을만한 노래죠.
제이팝 많이 듣진 않지만 작년에 랜덤재생중에 우연히 퍼레이드 듣고 좋아하게된 기억이 있네요
그러니 나부나는 당장 내한을 진행하도록 켄시도 오는데
ㄹㅇ 와야할 애들이 한둘이 아님.
바운디 아이묭 요루시카 이 셋은 좋은 말로 할때 2025년내로 내한을 실시하십시오.
도작 너무 좋아 도작에 밥비벼먹어야지
최근 공개한 라이브에서 처음 들은 설국 같은 곡들 되게 예뻤긴 한데 역시 전 하루, 아포리아 같은 테크니컬한 록 방향성이 더 기대되네요
제발내한해다오
"잇떼"
앨범 단위로는 안 들어보고 귀에 맞는 몇 곡만 들었었는데 글 보고 한 번 앨범 단위로 다 돌려 들어봤어요. 앨범 단위로 들으니 느낌이 너무 다르고 훨씬 좋네요.. 제발 내한해... 스이 목소리는 진짜 보물인 거 같아요 너무 좋아,,,
요루시카 포함해서 지금까지 리뷰한, 그리고 앞으로 리뷰할 가수들은 모두 가능한 전앨범을 다시 다 한번씩 돌려보고 추천글을 쓰고있는데 요루시카는 거를곡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한은 언제...? 한다면 최소 화정급으로 왔으면 합니다. 양일로
혹시 봄에 Creation, 여름에는 여름 풀이 장난을 친다, 비가 올 땐 Elma를 들으시나요?
생각하면서 들어본적은 없는데 수록곡들 보니까 어울릴것 같기도 하네요. 앞으로 비오거나 봄 여름에 한번 그 앨범만 통으로 들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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