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케이팝이 예술이라고 인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만...
개별적으로 아티스트나 앨범으로 가면 다른 장르보다 호불호가 갈린달까...
얼마 전 뉴진스를 둘러싼 음종게에서의 논쟁도 그렇고. (아이돌은 아티스트인가 아닌가 논쟁부터 해서)
음악 평단에서는 충분히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대부분 판단하는 것 같은데 그냥 일반인들이나 리스너분들 댓글 보면 그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분들도 적지 않았어요. 물론 평론가와 대중의 판단은 다른게 일반적이라 하지만...
그래서 평론가분들 중에서 뭔가 인정받지 못해서 안타깝다, 돈으로만 평가하는게 불쾌하다는 분도 계셨고.
무엇보다 성적에 목메는 배타적 팬덤과 기획사 때문에 케이팝에 대한 불호가 강해질까봐 걱정입니다.
전 아이돌 산업 보면 뭐랄까... 자아가 없는 로봇같달까요. 회사에서 시키는대로만 하기도 하구요. 애초에 몇몇 아이돌곡 보면 작사나 작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단게 신기하더라구요. 전 적어도 가수라면 그 반대여야하지 않나 싶은지라.. 논란 터져도 회사에서 시키기 전까진 아무것도 못하는거 보면 아이돌은 그냥 회사의 능력을 포장하는 껍데기 같아요.
전 아이돌 산업 보면 뭐랄까... 자아가 없는 로봇같달까요. 회사에서 시키는대로만 하기도 하구요. 애초에 몇몇 아이돌곡 보면 작사나 작곡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단게 신기하더라구요. 전 적어도 가수라면 그 반대여야하지 않나 싶은지라.. 논란 터져도 회사에서 시키기 전까진 아무것도 못하는거 보면 아이돌은 그냥 회사의 능력을 포장하는 껍데기 같아요.
현실에서도 뭔 논란터지면 자기들 잘못한 거 아니여도 대가리 박고 보고
현실에선 수구려도 음악에서는 방그석 여포마냥 난리치면 모르겠는데 음악에서도 그러니까
솔직히 멋을 느끼는게 ㅈㄴ게 어렵긴 함
글쎄요 케이팝이든 팝이든 힙합이든 어떤 장르던간에 결국 누군가의 기획과 창작으로 만들어지는거고
그 기획, 창작자들의 결집이 자본으로 이루어지느냐 어떠한 문화적 맥락으로 이루어지냐의 차인데
자본을 통해 양질의 기획과 창작을 뽑아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가치있는거 아닐까요?
저는 케이팝이 이 부분을 정말 잘 하고 있는 반면, 개인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이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낌
여기서나 해외에서나 많이 호평을 받는 칸예웨스트의 mbdtf 같은 경우도 엄청난 자본과 인맥을 칸예웨스트가 결집해내서 만든 앨범이지 칸예 혼자만의 창작으로 모든게 이루어진게 아님 (물론 중심에 있었겠지만)
결국 질적 향상이든 범주의 확장이든 더 많은 창작자와 자본이 결집할수록 더 많은 범주의, 더 양질의 예술을 뽑아낼 기반이 될 수 있음
근데 국내 개인 아티스들 대부분은 본인이 자리를 잡은 어떠한 범주 내에서 크게 벗어나려 하지도 않고 질적 향상을 위해 앨범에 더 큰 공을 들이려고 하지도 않는 성향이 있음
그런 점에서 나는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예술 자체의 질이나 확장성 부분에서 케이팝이 타 음악장르들을 뛰어넘었고 지금도 계속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함
뭐 저도 당연히 케이팝의 감성이나 기계스러움은 불호에 가까운지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결국 케이팝이 자본기획을 통해 여러가지를 보여준 동안 타 음악 장르는 정체된 상태이기도 했기에 딱히 케이팝에 대한 비판이 크게 와닿지는 않음. 국내 음악판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봐야 맞지 않나 싶음
일단 우리나라는 질적 향상을 이뤄내도 사람들은 잘 안들으니까..
그돈 마케팅에 쓰는게 먹고살기 편하죠
이번 자이언티 zip도 좋았는데 멜론차트에서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마케팅 위주로 흘러가는건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만국 공통임
그리고 질적 향상( 비주얼적으로나 사운드적으로나 여러 방면에서 ) 해놓으면 내수 아니더라도 해외유입 등 문화 자체 영향력으로 승부 볼 수 있다는것도 케이팝이 증명했다 생각함
그리고 자이언티같은 경우는 저는 너무 좋게 들었고 자이언티 감성 좋아하는데 이전 작품들에 비해 어떤 질적 향상을 했다고는 생각이 안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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