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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의 르세라핌에 대한 비난은 그대로 그들의 프로듀서진에게 전가되어야 함

잠수함2024.09.07 22:35조회 수 2270추천수 2댓글 10

프로듀싱이라는게 뭡니까. 단순히 뭉뚱그려 말하자면 가수에 곡을 맞추거나 곡에 가수를 맞추는 일 아닙니까. 

르세라핌은 프로듀싱이 엉망입니다.

르세라핌 곡들은 항상 김채원과 허윤진 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인상을 받습니다. 

무드부터 멜로디라인, 벌스까지 모든 영역에서 그룹의 프로듀싱이 둘 중심으로 돌아가듯 보입니다.

나머지 세 멤버들은 항상 곡 내부에서 붕 뜹니다. 둘을 중심으로만 곡의 프로듀싱이 작동하니 항상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듯 노래합니다.

특히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서 곡의 완성도를 지나치게 해치는 특정 멤버의 벌스는 정말이지 충격적이었습니다. 

 

애초에 대중들이 변화를 바라고 건전한 비판을 했다면 이 점이 먼저 대두되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색적인 비난이나 해대는 것이 아니라.. 팬들 역시 균형 잡힌 프로듀싱을 무엇보다 요구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방시혁과 그 사단인 소스뮤직의 무능함을 지적했어야 했구요. 

 

그와 별개로.. 종게에 브라이언 이노에 대한 사랑 표시가 늘어 좋네요. 로버트 프립과 함께한 Evening Star 꼭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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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title: Heartbreak칸이지Best베스트
    7 9.7 23:02

    저는 말씀하신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실력부족이 그 두 멤버 중심의 프로듀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르세라핌에 대한 과한 비난과 별개로 이미 코첼라 때 멤버들의 실력은 대충 들어난 것 같아서요

    애초에 멤버 파트가 붕 뜬다고 프로듀서들을 욕한다면 멤버들이 파트를 잘살릴 때도 멤버들이 아니라 프로듀서를 칭찬해야죠

    잘하면 아이돌 덕 못하면 회사탓은 좀 아닌것 같아서요

  • OGWAUBest베스트
    3 9.8 00:42

    솔직히 예전부터 르세라핌이 하고 있는 컨셉이나 음악이 신선하거나 일부 극찬처럼 좋았던 적이 별로 없음. 과도한 레퍼런스가 돋보이거나, 시도가 좋았던 곡들도 곡의 호흡을 따라가질 못하는 멤버들이 많아 끝까지 들으면 애매했고, 대부분은 그냥 어느새 너무 많이 들려서 귀에 맴돌뿐이었음. 시기상 멤버 구성은 상업적 성공이 노골적인 목표였고, 그것 때문인지 맞지도 않는 옷을 계속 입고 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실력은 왈가왈부 수준이라면 뭐 그냥 기획은 목표치에 닿은 적 없는 변명할 거리 없이 완벽한 실패임. 바이럴 돌려서 반감만 키운건 덤이고.

  • 9.7 22:42

    ㅇㅈ

  • 9.7 22:45

    팩트추

  • 1 9.7 22:47

    근데 또 냉정하게 보면 프로듀싱을 제외해도 단순능력으로 볼때 그 3명이 퍼포먼스 격에서 항상 애매하긴 함.

    그래서 몰빵 느낌으로 가는 거 같은데 난이도만 높아지니

    부작용이 계속 생기는듯.

    몰빵보단 어떻게든 살리는 방향으로 가야할거 같은데

  • 9.7 22:47

    ㄹㅇ 맞말

  • 7 9.7 23:02

    저는 말씀하신 두 멤버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실력부족이 그 두 멤버 중심의 프로듀싱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르세라핌에 대한 과한 비난과 별개로 이미 코첼라 때 멤버들의 실력은 대충 들어난 것 같아서요

    애초에 멤버 파트가 붕 뜬다고 프로듀서들을 욕한다면 멤버들이 파트를 잘살릴 때도 멤버들이 아니라 프로듀서를 칭찬해야죠

    잘하면 아이돌 덕 못하면 회사탓은 좀 아닌것 같아서요

  • 9.7 23:03

    물론 프로듀서진의 문제도 어느정도 있겠다만 단순히 프로듀서진에게만 탓을 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9.7 23:51

    너무나 공감하고 다큐에서 프로듀서와 보컬 코치가 노래 어떻게 불러야 될 지에 대해서 말하는 거 보면 '이딴 게 엔터 대기업?' 소리 나오더라고요.

    케이팝은 협업이 두드러지는 장점이라고 해놓고 정작 협업하는 프로듀서들끼리 소통이 안 되어서 노래가 무슨 느낌이 나야 되는지 전혀 갈피를 못 잡는 티를 레코딩 부스에서 내고, 아티스트는 인형이 아니라고 항변해놓고 아티스트의 능동적인 해석을 유도하면서 서로 호흡을 맞추는 대신에 다이얼 서툴게 돌리듯이 지시를 내리고.

    그런 사람들이 보컬 퍼포먼스를 조형해나가는데, 잘 조형될 리가 당연히 없고, 거기서 살아남는 건 프로듀서들이 손대기 전에 잘해서 그런 건데, 실력을 끌어내야 할 프로듀서들과 코치들이 그러고 있으니...

    그냥 멤버들의 수준이 어떻든지 간에 프로듀서들에게 과분한 재능을 가진 건 틀림이 없고, 솔직히 거기 프로듀서들 직업인으로서 프로듀서 할 만한 자격이나 실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음.

    하이브 여돌들 프로듀서 진들이 다한다는 평가는 과대평가라고 봐요. 특히나, 특정 여돌들은 오히려 일을 굉장히 못하는 프로듀서들이 붙어서 고생하는 쪽이라고 봐요.

  • 3 9.8 00:42

    솔직히 예전부터 르세라핌이 하고 있는 컨셉이나 음악이 신선하거나 일부 극찬처럼 좋았던 적이 별로 없음. 과도한 레퍼런스가 돋보이거나, 시도가 좋았던 곡들도 곡의 호흡을 따라가질 못하는 멤버들이 많아 끝까지 들으면 애매했고, 대부분은 그냥 어느새 너무 많이 들려서 귀에 맴돌뿐이었음. 시기상 멤버 구성은 상업적 성공이 노골적인 목표였고, 그것 때문인지 맞지도 않는 옷을 계속 입고 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실력은 왈가왈부 수준이라면 뭐 그냥 기획은 목표치에 닿은 적 없는 변명할 거리 없이 완벽한 실패임. 바이럴 돌려서 반감만 키운건 덤이고.

  • 9.8 06:02

    공감이 되어서 다른 글에 달았던 댓글 복붙합니다..

     

    전 데뷔곡 피어리스를 음악, 안무, 스타일링 다 괜찮게 봤었는데, 언포기븐에서 나일 로저스를 섭외해놓고 그따위 리프로 활용한 거 보고 르세라핌 프로듀싱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하이톤 펑키 리프의 장인인 기타리스트를 모셔다가 거의 베이스 음역대의, 흡사 베이스라인으로도 만들 수 있을법한 리프를 활용할 거면 왜 섭외한 건지...

  • 9.8 09:25

    이거 가지고 영상 만들어서 유튜브 올렸다가 팬덤한테 비추 오지게 박혔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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