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inlisupreme.bandcamp.com/album/i-am-not-shinzo-abe
작년에 롱기누스 레코딩에서 재발매한 일본 노이즈 아티스트 Xinlisupreme의 I Am Not Shinzo Abe 앨범 바이닐입니다
매우매우 정치적인 아베 신조 비판 앨범에 욱일기 형상 바이닐판이라니.. 엄청 파격적인 선택이였네요 ㄷㄷ
아이러니하고 재밌는건 레이블에 파란노을 및 다른 한국인 아티스트들도 소속되어 있다는 점
실물은 이정도 느낌이네요 (디스코그)
밑 글은 레이블에서 재발매하면서 올린 인스타글입니다 (구글번역기돌림):
원래 신조 아베가 일본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구현했던 파시스트 정책과 이상에 항의하기 위해 고안된 이 앨범은 직설적이고 가슴 아픈 주제와 독특하게 무겁고 반짝이는 제작으로 언더그라운드 음악 커뮤니티에서 비평적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앨범은 2장짜리 프레싱으로 바이닐로 마스터링되며, 컬러웨이는 일본의 욱일기 깃발을 닮을 예정입니다.
이 컬러웨이의 선택은 Xinlisupreme이 2018년 I Am Not Shinzo Abe의 첫 릴리스에서 한 정치적 성명을 직접 재확인한 것입니다. 그것은 신조 아베의 유산에 대한 시각적 비명이 되고자 합니다.
이것이 파시즘, 군국주의 또는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이미 분명하지 않았다면, 이 레이블은 모든 배경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으로 존재하며 파시즘, 민족주의, 인종차별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글에 써있다싶이 욱일기를 미화하는게 절대 아니라, 앨범의 주제인 아베 신조 비판과 풍자하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될 수 있을만한 선택이였을텐데 신념있고 과감하네요
물론 워낙 마이너한 아티스트에 음악이라 화두거리조차 오르지 않은것 같지만 ㅋㅋㅋ
암튼 rym 돌아다니다가 얼떨결에 발견해서 흥미로워서 공유합니다
별개로 음악은 아직은 노이즈 때문에 볼륨을 조금 낮춰서 듣고 있긴 하지만 거친 소음 속에서 반짝이는 멜로디가 진짜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옛날에 처음 트라이해보고 아 이건 너무 힘들다 싶었는데 지금은 파란노을 신보 덕분에 노이즈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괜찮네요
그래도 귀 건강을 위해 볼륨은 낮춰야겠음..ㅎ
아 근데 좀 위험한 발언이긴 한데 바이닐 진짜 이쁜듯.. 이등분이나 삼등분은 본적있어도 저렇게 꽃잎 형태 바이닐 디자인은 처음보는 것 같네요
이쁘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ㅈㄴ 위험한 바이닐이네; 소장하고 있다 누가 발견이라도 하면…
바로 앉아서 해명 1시간 + 앨범 감상문까지
이 앨범 진짜 어렵더라구요
노이즈가 입문장벽일 뿐이지 곡 구성이 엄청 난해하거나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그 벽이 너무 클 뿐..
똑똑하다
의도자체가 확실하니 논란은 없겠다만 정말 파격적인.. 결과적으로 디자인도 이쁘고 이런 인식을 가지고 제작하는건 좋게보이네요
100% 공감합니다 보통 컬러 바이닐들은 앨범커버의 색상을 따라가거나 그냥 이쁜 디자인 때려박은게 대다수인데
저건 메세지까지 담아냈다는게 진짜 좋은 것 같아요
명작이죠
한국에서 저거 가지고 있다가 반동분자, 매국노 취급받는거 아님? ㅋㅋㅋ
그렇게 논란조차 안터질만한 유명세라는게 더 슬픔ㅠㅋㅋ
저거 파노 탑스터에서 본 앨범인데 커버 때문에 노이즈 앨범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네요..
그냥 노이즈는 아니고 노이즈 락, 노이즈 팝입니다!
물론 소음의 정도가 저 장르로 구분되는 다른 앨범들보다 더 시끄러움
급진적인 내용을 위한 파격적인 디자인이 심지어 예쁘기까지 하네
저렇게 쓰면 욱일기 쓴다고 아무도 욕 안 한다고ㅡㅡ
이 앨범 정말 좋죠
옛날에 스포티파이에 파노 고딩때 들었던 노래 플리 보다가 발견한 앨범..
커버 보고 들어봤다가 정말 재밌게 들었던 앨범 ㅋㅋ
앨범낸다고 했는디...LP판매면..곧 앨범 나오나...!?
엇.. 저건 작년 10월쯤에 재판매했던거라서 지금은 모르겠네요ㅠ 앨범 낸다는 소식은 어디서 들으셨나요?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정보에 2024 앨범 나올예정이라고 써있던거 봤습니다.
오잉 진짜네요 아직도 있네
진짜 내면 올해풍년이다
하... 사고싶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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