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CKHAMPTON의 보컬이자 래퍼였던 JOBA의 첫 솔로 싱글이 나왔습니다! 사실 곡 자체는 3달 전 라이브 버전이 유튜브에 나왔으나 3달간 더 가다듬고 준비해 오늘 싱글로 공식적인 발매가 진행된 것입니다. 어제 진행된 JOBA와의 Q&A에 따르면 본곡은 올해 발매될 9트랙짜리 정규 앨범의 첫 선공개 싱글이라고도 합니다.
https://open.spotify.com/track/5KoVq2TO4kHxPvxOC2IEvu?si=iiI8ZRYSRt6Srm7VH9IG8A
개인적인 감상을 얘기하잠 전 이 곡이 올해 최고의 싱글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70년대 피아노락과 글램락에 큰 영향을 받은 듯한데 틔히 Elton John의 사운드를 자기 개성에 맞춰 재해석 한듯 한 곡입니다. 곡은 피아노와 드럼셋이 기본이지만 중간중간 트럼펫이나 합창을 넣는 등 여러 디테일적인 변화들이 풍미를 더해주는 구성이며 굉장히 옛스러우면서 아름다운 분위깃늘 자아냅니다. 그 안 JOBA 본인의 퍼포먼스도 굉장히 흥미로우면서 독특합니다. 가성과 하이톤이 주무기였던 BROCKHAMPTON 시절과 달리 저음을 통해 곡을 전개해 나가는 JOBA의 목소리는 David Bowie의 뉴욕 시절에서 영향을 얻은듯 활력이 넘치면서도 약간 (좋은 쪽으로) 불안정하게 들립니다. 이 목소리는 70년대풍의 곡에 기가 막힌 재료로 사용되죠. 전체적으로 굉장히 아름답고 어딘가 옛된 느낌까지 있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다들 한 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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