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는 오듣앨

1. 4 / 5

뉴에이지 엠비언트에 싸악 깔리는 자연의 소리들은 정말 여름의 낭만 한 장면이 떠오르는 이상적인 노스텔지어 그자체다.

2. 3.5 / 5

eai 요소는 좋아하는데 노이즈는 안좋아한다. 그래서 좀 깎였다. 그래도 엠비언트의 서정적인 맛은 일품이다.

3. 4 / 5

솔직히 예전에는 왜인지 좀 시끄러워서 좀 피했던 앨범이다. 근데 막상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매우 좋았다. 뭔가 내가 이때까지 들었던 애니 락 노래들의 초상위호환 느낌?

4. 4 / 5

빌 에반스의 서정성을 진하게, 재지하게 끌은 앨범이다. 애초에 재즈하는 양반한테 재지하게 라는 말이 당연한 소리 아닌가 할 수 있지만, 빌 에반스 특유의 클래식에서 수입해온 깔끔함을 좀 더 재즈의 찐한 고런 느낌과 섞어서 또 색다른 느낌이 났다는 말이다.

5. 4 / 5

엠비언트 앨범인데, 이 앨범은 특유의 섬세한 악기들의 간접적인 소리가 좋다. 질감 다 느껴지는 악기로 퉁 퉁 퉁 하고 엠비언트에 절여진 귀를 건드는 게 참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