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ishead의 보컬 Beth Gibbons의 솔로작
Lives Outgrown
감히 말하자면 완벽한 포크/싱어송라이터 앨범입니다.
Lives Outgrown은 Portishead 시절보다 나이를 먹어 섬세해진 Beth Gibbons의 목소리와 중세풍의 체임버팝/포크 사운드,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합쳐져 만들어진 숭고하고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이 앨범을 들으며 느끼는 감격은 단순히 말로 정리를 못할것 같습니다. 그냥 감탄사 몇가지와 함께 아름답단 말만이 나오게 되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삶에 대해 읆조리는 Beth Gibbons의 목소리는 강력하고 또렷하나 동시에 굉장히 따스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오케스트라와 체임버팝 사운드는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조용하지만 매력적이죠. 이 두 요소의 조합으로 이뤄진 본작의 감정선은 단순 멜랑콜리함이나 우울함 그 이상의 무언가입니다. 마치 사랑하는 이의 품 속에 누워있는 기분이에요. 어떤 면에선 그냥 어이없기도 합니다. 이 정도로 강한 흡입력과 감정선을 체감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모던 클래식 그 자체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10/10 무조건 들으세요. 명반입니다.
오 포티셰드 보컬 솔로앨범 나왔군요
이건 못참지~~
dummy 진짜 못 느끼는데
함 시도해볼까
들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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