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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한국적인 것"을 굳이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 오랜만에 하는 한국 인디 음악 리뷰

ILoveNY2025.05.11 16:27조회 수 1418추천수 13댓글 22

(1)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이다.

 

한국 인디 음악은 안 들은지 진짜 오래 되었는데 (대충 기억상 공중 도덕과 실리카겔, 오혁, 단편선과 선원들? 이런 사람들이 핫해질 때부터, 한국 인디 음악 디깅을 멈췄다. - 이제 파란 노을과 아시안 글로우가 나왔으니, 이들조차 한 세대 윗 사람들이다 끄악)

 

여튼 그러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우연치 않게 2025년 상반기 한국 음악 추천을 나한테 가져와줬고, 시간이 남은 겸 앨범 하나를 듣다가 무언가 할 이야기가 생겨서 이리 글을 쓴다.

 

(2)

 

한국적인 게 뭘까?

 

수많은 평론가들, 리스너들, 팬들.

음악을 조금이라도 더 깊게 듣는다, 음악에 대해 무언가 생각이라는 것을 시도해본 모든 한국 사람이라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 주제다.

 

한국어로 하면 한국적이다? 한국인이 하면 한국적이다? 한국을 중심으로 굴러가는 씬에서 나오면 한국적이다? 아니면 국악을 도입해야 한다? 아니면 한국 대중 음악의 역사에서 무언가를 발굴해서 이들을 현대적으로 계승해야 한다?

 

사실 이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는 "왜" 한국적인 걸 찾는지 물어야 한다, 난 생각한다.

 

우리는 왜 "한국적인 게 뭘까?"라는 고민을 할까.

 

이유는 단순하다 - 여기 이 한국에서 나온 음악이 저 먼 미국이나 영국에서 나온 음악들과 "다르고" "독창적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게 단순히 한 개인의 창의성보다는, 하나의 흐름이길 바라는 것이 약간 더 추가되어 있다 생각한다.

 

독창성. (그것도 남들이 베끼기 쉬운 독창성.)

이게 사람들이 "힌국적인 것"을 물을 때 원하는 답이라면, 난 굳이 이걸 던질 필요가 없다 생각한다.

 

진짜 무언가 영미권과 구분되는 무언가를 듣는다면, 알아서 알 것이요.

그런 것을 만들고 싶다면, 그냥 만들다보면 생긴다고 난 생각하기 때문이다.

 

(3)

 

https://youtu.be/3_ZuFbcFmAQ?si=PTFEVfO0DEIx0v4x

 

(원래 풀 앨범 링크였는데, 무슨 일인지 계속 깨져서 음원 링크로 대체.

쩝 - 풀앨범도 들어주세요!)

 

어떤 밴드인지, 무슨 평가를 받는지도 모르고 그냥 들었다.

 

크게 영미권 장르명으로 치면, 슈게이징 - 슬로우코어, 거기에 약간의 포스트 락 (특히 Talk Talk이나 Slint처럼 포스트 펑크 편성이면서도 재즈의 영향으로 즉흥 연주를 길게 하던 그룹들) 정도로 라벨을 붙여볼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사실 난 이 그룹을 듣다보면, 이런 영미권과는 무관한 한국 인디 밴드들이 계속 생각난다.

 

저 힘을 뺀 듯하지만, 동시에 절대 아무렇게나 뱉는 것은 아닌 미성인 목소리.

이건 80-90년대 한국 발라드에서 시작되어서, 00년대 홍대씬 - 델리 스파이스, 마이 앤트 메리, 언니네 이발관과 그 후에 나온 브로콜리 너마저 등등까지 유구히 이어지는 한국 인디 락만의 특징이다. 

 

(영미권 인디락들은 좀 더 대충 부르거나, 아니면 차라리 더 기교를 부린다.)

 

게다가 멜로디에서도, 발라드나 홍대 인디 락처럼, 듣기 좋은 멜로디를 만들겠다는 - 그런 각오가 느껴진다. (심지어 디스토션을 걸은 파트에서조차, 난 이들이 꽤 조심스럽게 움직인다는 생각이 든다 - 예컨대 3번 트랙 이른 귀가 ; 만약 블랙 미디나 그런 것들이었다면, 아무런 예고도 없이 드럼 브레이크를 바꿔버리고, 디스토션이 들어간 기타가 좌아아앙 하면서 급박하게 전개되었을 것이다.

 

반면 행간 소음은? 발라드처럼 친절하게 '이제부터 우리 좀 달릴거에요.'라고 선언한 뒤 디스토션 된 기타가 들어온다. 

 

이런 친절함이 나름 한국적이랄까?, 난 생각한다.)

 

(4)

 

뭐 이 밴드가 특별히 한국적인 것을 만들겠다는 큰 사명으로 이런 음악을 만들었다고 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만들다보니, 자기가 듣던 한국 밴드 중 몇 개가 레퍼런스가 되었을 거고, 그 레퍼런스 대상이 되었던 밴드들도 윗세대 한국 밴드들 중에서 무언가를 레퍼런스로 삼았을 것이고...

 

그렇게 씬이 살아있고, 대중이 살아있다보면 계보와 레퍼런스는 알아서 생긴다고 난 여긴다.

(물론 평론가들이 리바이벌 해주면, 아주 재미있는 흐름이 생기기도 한다 - 예컨대 장기하류가 리바이벌 시킨 신중현/산울림/송골매 같은 한국 그룹 사운드 음악들)

 

여하튼 

 

난 힙합도 그렇고, 락도 그렇고 이제 한국적인 것을 굳이 고민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듣다보면 저절로 외국보다 한국의 누군가가 생각나는 사운드가 들리는 음악이 있고, 난 보통 그런걸 한국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끄읏.

 

 

 

 

 

신고
댓글 22
  • title: The Dark Side of the Moon민니Best베스트
    3 5.11 16:41

    굳이 한국적이지 않아도 아티스트의 개성이 확실해야 들을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들이 계속 본인들의 개성을 살려서 음악을 만들다보면 한국적인 게 생기고 한국음악의 특징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 title: MF DOOM칼물고기트럼본Best베스트
    3 5.11 16:53

    다른 얘기긴 하지만 그라임스의 Art Angels를 처음 들을 때 '케이팝 같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케이팝이 단순히 영미 팝의 사운드를 한국의 산업에 이식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title: loveless파피루스Best베스트
    3 5.11 16:56

    저는 거기에 옐로우 키친과 함께 시작한 포스트 록, 허밍어반스테레오/클래지콰이 류의 한국식 시부야케이/애시드 재즈까지 해서 크게 네 가지로 보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 포스트 록은 상대적으로 더욱 언더그라운드의 입지에서 가늘고 길게 명맥을 이어오다가 파란노을같은 슈게이즈로 현 시점에서 터진거라고 생각해요.

  • 5.11 16:35

    3호선 버터플라이의 헤어지는 날 바로 오늘이 딱 이런 느낌인

  • ILoveNY글쓴이
    5.11 16:41
    @파피루스

    이 노래는 그런데, 풀 앨범은 오히려 델리 스파이스과 언니네 이발관의 영향이 강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 5.11 16:46
    @ILoveNY

    스모우크핫커피리필이나 제주바람같은 트랙 빼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뭐 한국 인디밴드들이 델리스파이스랑 언발관 영향을 안받기가 정말 힘들긴 하지만

  • ILoveNY글쓴이
    2 5.11 16:48
    @파피루스

    대충 큰 두 흐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델리 스파이스, 언니네 이발관 라인의 발라드/모던 락.

     

    넬, 국카스텐 라인의 사이키델릭/네오 사이키델릭 락쪽.

  • 5.11 16:52
    @ILoveNY

    오 ㅇㅈ

  • 3 5.11 16:56
    @ILoveNY

    저는 거기에 옐로우 키친과 함께 시작한 포스트 록, 허밍어반스테레오/클래지콰이 류의 한국식 시부야케이/애시드 재즈까지 해서 크게 네 가지로 보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 포스트 록은 상대적으로 더욱 언더그라운드의 입지에서 가늘고 길게 명맥을 이어오다가 파란노을같은 슈게이즈로 현 시점에서 터진거라고 생각해요.

  • ILoveNY글쓴이
    5.11 17:07
    @파피루스

    오!

     

    정말 뛰어난 식견이십니다!

     

    이렇게 네 갈래에, 단명한 삐삐밴드 - 어어부 프로젝트 같은 아방가르드 라인들, 장기하를 비롯환 한국 락 리바이벌 그룹들, 초창기 펑크와 메탈 같은 헤비니스 그룹들 정도도 추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리 놓고보니 생각보다 한국 인디 락 씬도 꽤 풍부했네요. ㅎㅎ

  • 1 5.11 17:10
    @ILoveNY

    아아 한국 인디 이야기하니까 너무 재밌고 신나요. 이번 펜타포트에 3호선 버터플라이가 라인업으로 뜨면서 복귀했는데 눈이 돌아가서 친구랑 반드시 가려고 해요. 제발 신보도 나왔으면..

  • ILoveNY글쓴이
    5.11 17:11
    @파피루스

    남상아씨 프랑스로 이민가셨다고 들었는데, 돌아오신 건가요?

     

    저도 계보를 말하신 것을 곱씹어보니 이래저래 여러 가지가 생각나네요.

     

    시부야계도 꽤 인기가 많았었죠 - 전자양, 롤로코스터, 클래지콰이. 허밍어반스테레오, 하우스룰즈도 있고 - 넓게 보면 에픽하이도 이 영향을 받았고 - 델리 스파이스 김민규의 개인 프로젝트인 스위트피도 이런 느낌이 분명 있어요 - 그렇게 보면 공중 도덕에 닿는 로파이/인디트로니카는 시부야계의 영향이 분명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장기하의 한국 락 리바이벌은 가졌던 키치함은 분명 에잇볼 타운이나 머쉬베놈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 오늘 국힙씬에서 시도되는 90년대 댄스 랩에 대한 재해석도 넓게 보면 장기하의 영향권 아래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5.11 17:12
    @ILoveNY

    완전히 돌아온건지는 모르겠는데 공식적으로 재결합 소식이 떠서 한동안은 한국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ILoveNY글쓴이
    1 5.11 17:13
    @파피루스

    남상아씨....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네요.

  • 3 5.11 16:41

    굳이 한국적이지 않아도 아티스트의 개성이 확실해야 들을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들이 계속 본인들의 개성을 살려서 음악을 만들다보면 한국적인 게 생기고 한국음악의 특징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 3 5.11 16:53

    다른 얘기긴 하지만 그라임스의 Art Angels를 처음 들을 때 '케이팝 같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케이팝이 단순히 영미 팝의 사운드를 한국의 산업에 이식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ILoveNY글쓴이
    5.11 17:08
    @칼물고기트럼본

    완전히 동의합니다.

     

    케이팝은 케이팝 나름의 사운드와 문법이 있죠.

    그리고 점점 더 하나의 "케이팝"이라는 정체성이 "팝"과 대비되어서 부각될수록, 그런 특징이 더 부각되는 노래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1 5.11 17:30

    저도 모르는 밴드인데 취저네요

    한번 찾아봐야할듯 감사함돠 ㅎㅎ

  • 5.12 11:06

    우리가 왜 "한국적인 게 뭘까?"라는 고민을 하는지 질문했을 때 그것이 단순히 독창적인 사운드 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특히 한국힙합에서 ‘한국적인 것’을 질문해온 역사만 돌이켜봐도 그런 답은 할 수 없을 텐데요… 단순히 사운드에서 한국 전통음악을 따르거나, 한국에서 과거에 활동했거나 지금도 활동하는 선배 아티스트를 레퍼런스로 삼은 음악, 그래서 계보를 만들 수 있는 음악이 한국적인 것이 아니라, 한국이란 공동체를 전제로 하고 한국사회 특유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들어 있어서 그것을 느끼고 사유하게 만드는 음악이 한국적인 음악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어떻게 보면 한국적인 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도 아니겠고요.

  • ILoveNY글쓴이
    5.12 13:23
    @스테레오

    당연히 스테레오님의 말씀처럼, 역사와 문화가 녹아 있는, 즉 '가사'로 전달되는 측면 역시 '한국성'을 평가할 때 말할 수 있는 요소 일겁니다.

     

    여기서는 제가 너무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만 해놓았네요 ㅎㅎ;

  • 5.12 14:17
    @ILoveNY

    제가 전달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사운드와 대비되는 가사의 문제가 아니라, 아티스트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한국사회, 이곳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서 사운드든 가사든 특정한 정서를 포착해내고 그것이 청자들에게 인지가 될 때 ‘한국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냐는 얘기였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힙합은 미국힙합과 또 다르게 한국적 신자유주의를 체화한 일부 청년남성의 멘탈리티를 솔직하게 담아냈으니 참으로 한국적인 것이고, 이게 좋은 음악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역 씬이 중요한 인디록의 경우라면 더욱더, 세이수미처럼 영어로 노래해도, 지역 씬,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장소가 음악을 배태해낸다면 한국적인 것을 벗어나기가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합니다.

  • ILoveNY글쓴이
    5.12 14:27
    @스테레오

    그렇다면 질문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네요.

     

    정리하자면, (i) 넌 한국적인 것을 높게 평가하는 듯 한데, 난 한국적인 것이 항상 높게 평가받을 만한 것인지 모르겠네.

     

    정도로 보면 될까요?

     

    왜냐하면 한국적인 것이, 결국 아티스트가 한국 사회라는 컨텍스트에서 활동하면서 어떤 특징적인/구분되는 가사 - 사운드로 청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은 저희 둘 모두 동의하는 듯 하니 말입니다.

     

    음.

     

    (i)이 하신 질문이 맞다면, 저는 뻔한 답을 해야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모든" 한국적인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떠한 것이 "한국적이라면" (최소한) 다른 것과 구분되는 독창적인 것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한국적이라 느낄수록 (제 개인적인 평가는) 높아진다, 정도로 말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윤리적 혹은 정치적 평가는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뭐....저 개인이 가지는 윤리적/정치적 가치관이 존재하긴 하지만, 전 대체로 그러한 문제들은 개별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디테일하고 문제 해결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넓고 두루뭉술한 용어들로 무언가를 볼수록, 우리는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게 되고 그럴수록 더더욱 해결과 타협의 여지는 사라진다...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작품이 보여주는 윤리적/사회적 문제란 스스로도 흐리멍덩하기에, 굳이 정치인을 대하듯 엄정한 윤리적/정치적 평가를 내려야 하나,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작품이 문제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정신의 표현일지라도, 그것이 단 하나가 아니고 어떠한 흐름이 될 정도로 나오는 이상, 그건 치워둘 것이 아니라 왜 사람들이 그것에 열광하는지 - 좋아하는지 - 선호하는지 분석해야 할 대상이라 여깁니다.

     

    쓰다보니, 예술에 대한 제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가 되었군요 ㅎㅎㅎ.

    그러니 당연 스테레오님이 동의하지 않으셔도 되고, 스테레오님에 대한 비판도 아닙니다.

     

    그냥 니 생각은 이렇구나...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 1 5.12 18:31
    @ILoveNY

    오, 사실 제가 거기까지 생각했던 건 아닌데, 매우 흥미로운 쟁점을 이끌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히, 지역색으로 구분되는 특징이 한국적인 것으로 유통될 수 있을 텐데, 이것을 과연 독창적이라고 볼 수 있을지도 쟁점이고, 또한 ny님은 정치적/윤리적 평가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한국적인 것도 단일한 것이 아니므로, 어떤 한국적인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비판적이거나 다각도의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쟁점이겠네요.

     

    그리고 “작품이 보여주는 윤리적/사회적 문제란 스스로도 흐리멍덩하기에” 윤리적/정치적 평가도 엄격하다기보다, 맥락과 소비 양상까지 두루 살펴서 그 복잡성과 모호함에 대한 세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겠지요. 마케팅 분석이 아니라 비평이라면 더더욱 그렇겠고요.

  • 1 5.12 16:56

    구구절절 맞는 말씀 결국 자신이 가장 잘하고 어울리는 걸 해야함 속이 시원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 1 5.12 17:56

    케이팝의 계속되는 흥행으로 인해, 한국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이런 팝적인 음악성보다 우리도 이런음악 잘한다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한국적인 것들을 찾아가려고 하는거 같아요

    글 잘읽엇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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