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이펙스 트윈을 요즘 많이 듣고 있습니다. 자극적인 것 같으면서도 서정적인 묘한 배합이 자꾸만 듣고 또 듣고 싶게 만드네요. 하여튼 묘한 음악입니다.
2. 최근 포크 음악을 많이 찾아듣고 있습니다. 주디 씰, 조니 미첼, 닉 드레이크같은 옛날식의 다소 일반적인 포크 음악도 좋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좀 더 특이한 걸 듣고 싶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서 러셀을 조금 들어봤습니다. 아서 러셀은 사용하는 악기나 소리의 수는 굉장히 적지만, 각 소리의 요소마다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행하며 그 외의 다른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미니멀하고 실험적이면서도 멜로디는 직관적인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3. tnt는 편안한 포스트락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앰비언트 음악처럼 그냥 틀어놓고 다른 일을 하고 있으면 어느새 확 감성이 자극됩니다.
4. 조디 그립은 현 시대의 프랭크 자파입니다.
포크는정말최고야
ㄹㅇㅋㅋ
에이펙스 트윈 음악은 감정 없는 기계적 음악 같으면서도 왠지 제 마음을 동요시키는 그런 음악이에요 참 좋은 그리고 훌륭한 아티스트 같아요
조니미첼 닉드레이크 주디씰 같은 정석적인 포크는 되게 일반적인데도 그 파괴력이 엄청나요 빈틈이 없는 느낌..
아서 러셀은 진짜 미친 것 같아요 아방 포크 먹어볼때 특히나 맘에 들었던 아티스트였는데 말씀하신 것 처럼 악기 하나하나가 고유의 영역에서 살아숨쉬는 느낌이고 이게 뭉쳐서 되게 독특한 인상을 남겨요 world of echo가 최애작입니다 (다 들어본건 아니긴 하지만)
Tnt는 계속 미루는 중인데 먹어봐야겠습니디
조디 그립이 현시대의 프랭크 자파?
좋은 비유인 것 같습니다 조디 그립하면 저도 프랭크 자파가 떠오르거든요그렇다고 또 조디 그립의 커리어가 마무리 되었을때 프랭크 자파급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가 기대되는 아티스트입니다 폼이 정말 좋아여 👀
맞말밖에 없네염
갠적으로 조디 그립은 웃음기 조금 뺀 프랭크 자파의 느낌인데... 이렇게 젊은 나이에 벌써 이런 커리어를 쌓은 게 말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만 해도 충분히 대단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되는 음악가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아서 러셀은 이것도 되게 좋아요
https://rateyourmusic.com/release/comp/arthur-russell/first-thought-best-thought/
인스트루멘탈 앨범인데 너무 부드러운 챔버 음악이라 정규 앨범들하곤 좀 결이 다르게 좋더라고요
Tortoise 너무 좋죠. 포스트락은 무조건 맥시멀하고 빡 터뜨리는 하이라이트가 있어야 한다는 저의 고정관념을 바꿔준 밴드입니다 ㅎㅎ
그리고 에이펙스트윈 최애작이 무엇인가요
저도 gybe로 포스트락을 처음 접하게 돼서 그런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ㅋㅋ
에펙 최애작은 아직까진 RDJ 앨범이랑 Come to Daddy 추가트랙 있는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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