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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 Production : 힙합이 가장 신뢰하는 카메라

title: [회원구입불가]Editor_jester2026.08.08 17:27추천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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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는 음악만큼이나 시대를 정의하는 이미지가 있다. 90년대에는 하이프 윌리엄스(Hype Williams)가 있었고, 2010년대에는 콜 베넷(Cole Bennett)이 새로운 힙합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사이, 스포트라이트에서 한 발 비껴난 자리에서 지역 씬의 변화를 묵묵히 카메라에 담아온 감독이 있으니. 바로 제리 프로덕션(Jerry Productio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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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에서 시작된 카메라

제리 프로덕션은 2012년 유튜브(YouTube) 채널을 개설하면서 지역 래퍼들의 공연과 일상, 뮤직비디오를 찍기 시작했다. 당시 디트로이트 랩은 아직 전국적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도시 안에서는 이미 독특한 사운드와 플로우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었다. 그는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거창한 세트나 화려한 특수효과가 아닌, 골목과 주차장, 아파트 단지, 친구들이 모여 있는 거리에서 그는 카메라를 들었다. 현실을 그럴듯하게 꾸미기보다 그 안에 흐르는 에너지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데 집중한 것이다.

 

https://youtu.be/__kdMpJlNyI?si=-zTVRFu7IiHnHv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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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으로 보는 성장기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결정적 계기는 캐시 키드(Cash Kidd)의 "On My Mama" 비디오였다. 뒤이어 나온 데즈 로프(DeJ Loaf)의 "Try Me"는 디트로이트 랩을 전국에 알린 대표적인 뮤직비디오로 손에 꼽힌다. 이후로도 그는 페이롤 지오바니(Payroll Giovanni), 도우보이즈 캐시아웃(Doughboyz Cashout), 밴드갱(BandGang), 로케인(Rocaine), 사다 베이비(Sada Baby), 티 그리즐리(Tee Grizzley) 등과 꾸준히 작업해 왔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대표작 대부분이 꾸며지거나 과장된 모습이 아닌 한 아티스트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냈을 뿐이라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3Hn9hLOljJI&list=RD3Hn9hLOljJI&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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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로 넓어진 카메라

제리의 활동 반경은 디트로이트에 머물지 않았다. 2010년대 후반 그는 시카고 드릴 씬으로 영역을 넓혔고, 그중에서도 릴 더크(Lil Durk)와의 작업은 그의 커리어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Pissed Me Off", “AHHH HA”, "Blocklist", "Computer Murderers" 등은 지금도 릴 더크의 대표 뮤직비디오로 꼽힌다. 릴 더크는 한 인터뷰에서 그를 두고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들 여럿을 그가 만들었다"고 말한 바 있다. 킹 본(King Von)과의 작업도 빼놓을 수 없다. "Armed & Dangerous", "Mine Too", "Gleesh Place"는 이제 단순한 뮤직비디오를 넘어 중요한 기록으로 남아 있다. "Armed & Dangerous"는 킹 본이 생전에 구상했던 연출 의도를 그대로 살려, 수감 생활에서 얻은 시선이 이후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보여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tBKYI3-3lMg&list=RDtBKYI3-3lMg&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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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기록하는 카메라

제리 프로덕션은 스스로를 전면에 내세우는 감독이 아니다. 그의 영상에는 과도한 시각효과도, 감독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는 욕심도 별로 없다. 언제나 아티스트가 중심에 있을 뿐이다. 그래서 그의 작업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큰 가치를 갖는다. 단순한 뮤직비디오가 아니라, 특정 도시와 특정 세대를 그대로 보존한 기록이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는 퓨처(Future)의 정규 10집 [The Real Me] 수록곡 "Konnichiwa"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지역 씬을 기록해 온 그의 카메라가 메인스트림 아티스트와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의 거리에서 출발한 카메라는, 이제 한 지역을 넘어 힙합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있다.

 

https://youtu.be/f6ZDmAhaH_Q?si=1dbxhItm3qNTpovE

 

 

 

 

 




CREDIT

Editor

j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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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8.13 16:18

    오 뮤비감독에대한 스토리도 있구나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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