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은 바로 스웨버의 퓨처코어 2
무려 5년만에 나온 정규앨범임
최애 아티스트로 항상 고민없이 스웨버를 꼽는 나는
앨범 공개되자마자 기대되는 마음으로 재생을 눌렀음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최근 그의 행보의 요약
스타일의 변화는 크게 없었던거같음
특별하달 것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떨어지는 부분도 없는
최근 많이 나오는 전형적인 하이퍼팝 앨범
그래서 많이 아쉬웠음
나한테 스웨버는 최고의 아티스트였는데 언젠가부터 새 작업물을 들어도 감흥이 없음
사실 퓨처코어 이후로 스웨버 작업물을 들으면서
감동했던 적은 없는거같음
앨범 통으로 두세번 돌려보고 그 후로는 좋은 곡만 플리에 담은채로 잊혀지는 과정의 반복
이런점은 내가 스타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듯
음악이 하루가 갈수록 더 실험적이고 과감해지는데 난 그 흐름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중임
그렇다고 스웨버의 하이퍼팝을 싫어하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님
당장 퓨처코어1만 해도 내 최애 앨범중 하나고
매 앨범마다 번뜩이는 곡 몇 개는 계속 돌려듣는 편이니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의 음악적 방향성은 나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음
앨범이 흐르는 대부분의 시간에 내가 좋아하던 그는 없음
퓨쳐리스틱 플레이하우스, 스웩소사이어티 3, b4 스웩소사이어티+ 때도 동일하게 느낀 감상임
사실 개인적인 취향을 떠나서 음악적 성취도 측면에서 바라봐도 이번 앨범은 아쉬웠다고 생각함
정규앨범임에도 다소 난잡한 구성과 획일적인 사운드가 앨범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느낌
전 정규가 무려 YFGOD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럼에도 난 계속 스웨버 음악을 듣고싶음
국힙 최고의 허슬러중 하나니까
넓은 스펙트럼의 음악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니까
무엇보다 힘들때 내 삶을 밝혀준 아티스트니까
그가 현재 국힙의 트렌드를 4~5년 전에 예언한 것처럼
가까운 시일 내에 대중과 평단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명반을 들고올 것이라고 나는 믿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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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2.5/5
추천곡: party all night, dreamland, bad decision




많이아쉬웠음
저도 같은 생각임
그래도 워낙 다작하는 양반이라 꽂히는 몇 곡만 골라 들어도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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