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d Boy (Sheck Wes) -2018- 7.5/10
- 빌보드 6위라는 Mo Bamba의 대 성공으로 제대로된 데뷔도 하지 않았던 그는 G.O.O.D Music과 Cactus Jack 계약이라는 말도안되는 성취를 이뤄내게 된다. 2015년의 Desiigner의 상황이 오버랩 되나 싶었으나 그의 데뷔작 Mud Boy을 통해 본인은 원히트 원더가 아닌 하나의 아티스트임을 증명해 낸다.
Lo -fi한 사운드에 왠지 모를 음산함과 찝찝함이 섞인 YungLunchBox, Take a Daytrip, Digital Nas가 구축한 판에 올라탄 Sheck Wes의 몽환적인 보이스는 그 자체만으로 Mud Boy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자신으로 살고 자신으로 죽겠다는 Live Sheck Wes의 가사와 경찰에 대한 불신과 그가 살아온 더럽고 투박하며 불쾌함이 느껴지는 뉴욕 언더그라운드에 대한 표현법은 진흙을 뒤집어썼지만 그럼에도 이 자리에 도래한 자신의 모습을 내비치는 듯한 커버와 어우러지며 우리에게 Mud Boy의 존재를 과시한다. 가사가 대단하지도 플로우가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의 목소리와 비트덕인지 음험한 설득력을 가지며 진흙으로 채워진 욕조처럼 우리를 빨아들인다. Mo Bamba의 형태를 이어받은 뱅어 트랙인 Kyrie, Live Sheck Wes등의 트랙또한 야릇한 흥분을 가져다 주기엔 충분했다.
Mud Boy는 데뷔작 임에도 불구하고 Sheck Wes 본인만의 색이 짙게 묻어나는 앨범이다. 그렇기에 맛볼수 있는 통일감은 14트랙이란 합리적인 분량에 충분히 즐길 수 있다. Cardo와 함께한 어찌보면 가장 이질적인 트랙일수도 있는 Danimals에서 조차 그 분위기 만큼은 흔들림 없이 가져간다. 그렇기에 Sheck Wes의 이후의 행보가 더 깊은 늪을 보여줄 것인지 배경지를 옮길 것인지 무엇이 될진 모르겠으나 기대할수밖에 없다.
Best: Mo Bamba, Live Sheck Wes




이 앨범 오랜만이네요
신보 나오면 듣긴 하겠지만 지금은 스캇이 계속 품고 있는 것도 신기한 수준의 물로켓이라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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