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 VERY AFRAID (Vol. 1) (Chase B) -2026- 5.7/10
-Travis Scott 의 오랜 친구이자 Cactus Jack의 DJ로 활동해오던 Chase B의 데뷔작이다. 2025년 Jackboys 2 발매부터 2026년 Jordan과의 콜라보와 본인의 앨범 드랍까지. 부쩍 바빠진 Chase B의 첫 작품은 그의 조던처럼 타이틀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물을 보여준다. 2000년대의 감각을 살린 Off at 7, 자신만의 사운드의 결과물인 Seoul Glow는 꽤나 흥미로웠다. First Round Pick, Satellite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Sofaygo 또한 좋은 어시스턴트이며 나머지 트랙들도 자기 역할은 하지만 이 비트와 앨범을 총괄하는 Chase B가 보여줘야 할 감독으로써의 역량은 느낄수 없었다. Travis Scott과 Big sean의 만남은 반가웠고 Ring Ring의 올스타 급 라인업은 눈길을 줄만 했으며 Cactus Jack 맴버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지만 이러한 구성은 그냥 Jackboys 2.5 이지 않은가?
BE VERY AFRAID 는 앞서나가는 모던한 사운드와 자기 자신을 그대로 들어낸다는 Chase B의 VIBE지 인터뷰는 의문만을 가져다 준다. 18,19년 무렵부터 제안을 받아 시행착오를 겪었고 약 3년 전 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그의 말을 확인이라도 시켜주듯 3년전에 발매된 싱글 Ring Ring과 2년 전 발매된 싱글 Street Sweeper의 수록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앞서나감과는 거리가 멀다. 자기 자신을 들어낸다는 앨범의 정체성의 경우 슈퍼스타의 동료이자 베테랑 DJ이인 그 자신의 모습보다는 피쳐링진이 그러하듯 Cactus Jack의 정체성에 가깝다. Seoul Glow나 Be Very afraid 라는 instrumental 곡을 통해 나름의 정체성을 피력하지만 피쳐링 진들이 발을 담그게 되면 Jackboys 의 길로 다시 돌아가고 만다. JACKBOYS의 형태가 결국 Chase B 자신의 형태라면 이 의도된 자아 분리 작업이 무쓸모해 질것이다. Travis Scott 의 Jumpman Jack의 컬러와 소재만을 변경해 만든 그의 Jordan과는 달리 음악에서 만큼은 본인의 형태를 정의하는데 힘을 들일 필요가 있어보인다. 다른 맴버들이 그렇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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