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힙합에 대해 더 큰길을 열어주고, 새로운 앨범들을 듣게해준 엘이유저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음반수집이라는 새로운 취미도 생기게되어서 엘이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런 엘이에서 사람들끼리 감정싸움을 하고 탈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사람들끼리 좋은 음악 공유하고, 리뷰글을 읽으며, 사람들의 음반을 구경하던 그런 엘이를 그리워하게되고, 나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던 엘이를 생각하며 다시 들어왔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행복한 엘이생활을 하며, 쾌적한 커뮤가 될수있도록 엘이에 좋은글을 써줘야겠습니다. 그럼 이정도 하고 음반인증을 해봐야겠죠?
오늘 홍대에 갈일이 생겨서 김밥레코드와 메타복스에 들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모아두던 용돈을 꺼내게 되었는데요 ㅎㅎ
우선 타일러의 CHERRY BOMB입니다. 메타복스에서 중고로 구했는데 가격은 착하더군요 제가 알던 타일러와는 다른모습을 하고있는 앨범이여서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끼게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듣고있는앨범이여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밥레코드에서 보던 앨범커버와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타일러 전집에 한걸음 가까워졌는데요 곧 나머지 두 앨범도 구해주겠습니다.
두번째로 덴젤커리의 ZUU입니다. 분명 온라인에서는 sold out이였는데 가서 구경하다가 발견하자마자 집었습니다. 커리의 다른앨범들로 입문하고 나중에 듣게되었는데 역시나 랩을 기깔나게 잘하더라고요. 시디도 샀겠다 오랜만에 다시 들어줘야겠습니다.
그리고 같이 sold out이였지만 발견한 덴젤커리의 TA1300입니다. 이앨범으로 처음 커리를 들었던것 같은데 처음에 랩을 듣고나서 지려버린 기억이 있네요. 이 앨범도 가자마자 냅다 집어버렸고요. 이 녀석도 시디로 다시 들어줘야겠습니다. 이렇게 하루만에 덴젤앨범을 2개나 얻었는데, 나머지들은 해외에서 구해야할것같아서 살짝 빡셀거 같네요 ㅜㅜ
마지막은 대망의 요즘 폼 개 미쳐버린 릴테카의 Plan A입니다. 우선 이 앨범은 외힙에 입문하고나서 얼마안되서 들었던 앨범이였는데 그때 듣자마자 이렇게 신나는 앨범을 찾게되다니 감탄하면서 그 달 가장많이 들은 앨범이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음반수집을 하면서 언젠가는 얻고말겠다는 다짐을 하다가 cd에 3만원이라는 큰 금액에도 맘먹고 오늘 구매해버렸습니다. 그렇게 집에와서 앨범을 열어보는데 이럴수가????
이녀석은 싸인반이였습니다~~~ 보자마자 너무 신나서 말이 안나왔고 지금 글을쓰면서 cd로 들어주고있습니다. 요즘 폼 미쳐버린 테카가 빨리 도파민앨범을 내서 듣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도파민도 cd로 꼭 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구매한 음반들을 인증했는데요 그동안 엘이에 안들어오면서 집에 새로온 녀석들이 있는데 바로
턴테이블과 스피커입니다. cd말고 lp를 모으게될줄은 몰랐는데 부모님이 사주셔서 이제부터는 cd랑 lp같이 모으면서 제 취미생활을 더 키워야겠습니다.
음반을 모은지 3달 조금넘은것같은데 거의100만원정도를 쓴거를 보고 내가 미친건가 생각도 들지만 이 만족감은 어디서도 느끼지 못할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모은 음반들 보면서 마치겠습니다. 다시한번 엘이생활 행복하게 할수있게 해주셔서 언제느 감사합니다!
김밥 마렵네;;
오 plan a 싸인반으로 들어왔나 보네요?
그냥 샀는데 싸인반이여서 너무 좋았어요 당장 김밥으로 ㄱㄱ
오 오랜만에 오셨네용 오늘도 글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이라길래 두세달 안온줄ㅋㅋ
10일이면 엘창에겐 오랜만이라는 ㅋㅋ
오 싸인반
님 메타복스 몇시에 갔나요 제가 4시 전이 들렀었는데
힙합cd가 아예 없더라고요 진짜 개화나네
저 4시30분쯤에 갔는데 직원한테 물어봐서 찾았어요
그리고 오늘첨 갔는데 메타복스가 cd찾기 너무 힘든구조인거같아요
메카복스는 엘피가 맛있는데
ㄹㅇ너무 빽빽하고 갈피들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명확하게 분리가 안 되어 있어서 더 힘든듯
그 힙합소울인가 그 갈피 있는 곳에 cd가 아예 없고 비워진 칸이던데 어느 칸에서 찾아주셨는지 아시나요?
다음에 가면 거기도 찾아보려고요
김밥레코즈 남아잇는 릴테카도 싸인cd겟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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