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에 칸예가 내한을 왔습니다. 저는 일단 지금 학생이고, 무엇보다 시험이 한달이 채 남지 않아 가지 못했습니다.
나스가 내한을 왔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알죠?) 가지 못했습니다.
시험 마지막 날 아침, 저는 3단 접이식 우산을 가방 안에 넣고서는 길을 나섰습니다.
친구 둘이 이어폰을 꽂고 길을 가더라고요.
뭐 듣냐고 물어봤더니, 세상에 트래비스 스캇의 Sicko Mode를, 연속재생으로 들으며 시험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자마자 힙합엘이 선정 명반 리스트를 보냈습니다.
출처 https://hiphople.com/fboard/21097345
비록 2021년 버전이지만 mmtbs나 창겁같은 건 나중에 먹여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사전 지식이 필요한 TPAB나 여타 앨범들은 나중이고, TLOP부터 먹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성과를 본 거 같습니다.
괜히 내 가슴 속이 뜨거워지는 기분.
참고로 이 친구는 Certified를 드레이크 최고작으로 꼽았고
WLR이 모든 부분에서 TPAB보다 나은 것 같다고 말했던 친구입니다.
아마 TPAB와 MMTBS의 가사 영상을 만들어서 켄드릭을 느끼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블랙 켄 칼슨을 돌리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다음에는 TPAB, Yeezus, MMTBS 등과 같은 앨범을 들려준 후일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카톡과 인스타 DM 캡처는 허락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이후 명반 추천 좀 ㅎㅎ
맥 밀러 Circles 어떠신지요
감사합니다. 가사가 혹시 감상에 큰 영향을 주나요?
맥 밀러의 사후 앨범인 만큼 아무래도 가사가 중요합니다
근데 워낙 몽환적인 분위기 때문에 내용 모르고 들어도 충분히 즐길만한 앨범입니다, 단지 사운드에 공감이 조금 덜 갈 뿐이죠
더 뽀에버 스토리, 유토피아, 돈다, 히&빌, 아메리칸 드림, 하드스톤 싸이코
유토피아가 처음 돌린 앨범이었답니다.
히어로 앤 빌런도 자주 듣더라고요
나머지 앨범들은 꼭 들려줘야겠습니다
엘이에 사람 하나 더 들어온다
굳
홀라레 > 티팹은 좀 개빡치는군요 허하
Atcq 추천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 말이죠?
알겠습니다. 혹시 앨범 순서 팁이 있으실까요?
Atcq가 막 장벽 높은 아티스트는 아니라 생각해서 아무 앨범이나 추천해도 괜찮을거에요 근데 21년도 이후가 아니라 그 이후 앨범 중엔 제아디 the forever story가 초심자픽이지 않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Midnight Marauders 초보자용으로 강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이릿 > 홀라레 정배추
나중에 slayworld쪽 언더까지 들으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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