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직장인입니다
초임 근무지는 자가로 1시간 거리라
출퇴근할 때마다 앨범 하나씩 골라 듣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 근무지는 자가로 10분 거리라 주말 아니고선 앨범 하나 듣는 것도 굉장히 힘드네요
퇴근 후에 밥 먹고 헬스하고 유튭 좀 보다보면 잘 시간이라 평일에는 시간 내기가 좀 힘드네요
(헬스할 때는 그래도 귀를 좀 쉬어주자는 생각으로 이어폰 안 끼고 운동합니다)
물론, 좋아하는 아티스트는 바로바로 챙겨듣습니다
어째 취준생때보다 디깅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거 같네요
새로운 음악, 새로운 뮤지션 찾는 게 인생의 낙이었는데 말이죠 ㅠ
그래도 올해는 슈게이징에 맛들려서 이 앨범 저 앨범 다 들어보긴 했는데, 올해를 돌아보니 많이 아쉽네요
저도 학교가 왕복 4시간이라 맨날 가면서 디깅하고 집 갈 때 찾은 거 듣고 했었는데 오히려 집에 있으니까 그냥 듣던 거만 계속 듣게 되는 거 같아요..ㅎ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저도 그냥 엘이로 디깅합니다ㅎ
엘이만 따라가기도 바쁜게 사실 ㅠ
엘이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습니다 ㅎㅎ
솔직히 디깅 자체는 생각보다 시간 안 걸립니다....그냥 rym만 켜서 확인해주면 되기 때문에...ㅋㅋㅋㅋㅋ
앨범 들을 시간이 문제죠 ㅋㅋ
그쵸
들을 건 많은데…시간이 ㅠ
그런 이유로 나이를 먹을수록 음악 챙겨 듣는게 어려워지고 열정도 식는 거죠...
그러다가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고 회사에서는 더 바빠지고... 그러다보면
음악은 사치가 되고...
그래서 1~20대때 듣던 음악이 평생 자신의 최애가 되는 겁니다 ㅠㅠ
사실 지금도 10대 때 처음 들었던 붐뱁이 최애긴 합니다 ㅋㅋ
내년에는 새로운 음악을 더 부지런하게 들어야겠네요 ㅎㅎ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잘 안되네요 ㅋㅋㅋ
그래서 주말에 산책하면서 앨범 2~3개 씩은 챙겨 듣는 것 같습니다
전 대학원생인데 음악들으면서 일하는게 돼서 디깅 최대한 해보고있네요 ㅎㅎ 취직하면 못할거라 생각하니 지금이 소중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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