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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고스 (Migos)

title: [회원구입불가]LE_Magazine2018.03.14 12:12추천수 8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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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삼인조인 게 분명하다. 트랩 사운드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미고스(Migos)는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Versace”, “Bad and Boujee", "Stir Fry”는 빌보드 차트를 가볍게 주물렀다. 그런 그들이 얼마 전에는 한국을 찾아 특유의 에너지를 선보였다. 힙합엘이는 아쉽게도 미고스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고 많은 질문을 할 수도 없었지만, 서면으로나마 그들과 간단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짧은 대답 속에서도 자신감으로 충만한 모습을 보여준 미고스. 지금 바로 그들과 나눈 이야기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LE: [Culture II]가 전작에 맞먹게 큰 흥행을 하고 있다. 20일 만에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비틀즈(The Beatles)도 제쳤는데 기분이 어떤가?

 

Offset(이하 O): 길을 만들어 놓은 팝스타 레전드를 제친 건 정말 축복받은 일이야.

 

 

 

 

LE: 싱글 “Stir Fry”가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O: 맞아. 다들 1위로 만들자고.

 

 

 

 

 

LE: “Stir Fry”로 아시안 문화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미고스가 생각하는 아시안 문화의 매력은 무엇인가?

 

O: 패션이지. 그들이 옷을 매치하는 방식, 그리고 그들이 옷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게 매력적이야.

 

 

 

 

LE: 뮤직비디오의 컨셉은 누구 아이디어였는지도 궁금하다. 아무래도 우탱 클랜(Wu-Tang Clan)의 영향이 있었나?

 

Quavo(이하 Q): 곡은 LA 스튜디오에서 퍼렐(Pharrell)과 함께 만들었어. 뮤직비디오 아이디어도 그 순간에 나온 것뿐이야.

 

O: 그냥 그 방(스튜디오)의 바이브였어. 퍼렐이 비트를 가지고 있었고, 퀘이보(Quavo)가 바로 들어갔지.

 

 

 

 

 

LE: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추후 시트콤이나 코미디 영화 출연 욕심도 있을까?

 

Q: 영화 좋지. 언젠간 큰 영화의 제작에 참여하고 싶어. 별 탈이 없다면 말이야.

 

 

 

 

 

LE: 한국식 볶음 요리(Korean Stir Fry)를 먹어본 적은 없나? 예를 들면, 잡채가 있는데.

 

Q: 아직 먹어본 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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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미고스 멤버들 모두가 엄청난 허슬러인 것 같다. 꾸준히 피처링이나 본인들의 곡을 발표하지 않나? 다작의 비결은 무엇인가?

 

Q: 이건 우리가 좋아하는 일이야. 어떤 사람들한테는 일이겠지만, 우리에겐 열정인 거지. 우리에게 평화와 평온함, 그리고 음악은 모든 거니까!

 

 

 

 

 

LE: 미고스는 패션으로 유명한 팀이기도 하다. 어떤 의류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Q: 영 리치 네이션(Young Rich Nation) 이지. 우리가 낸 오피셜 의류 브랜드야.

 

 

 

 

 

LE: 평소에 프리스타일을 하면서 놀기도 하나?

 

Q: 당연하지. 우린 아무 단어나 가지고도 프리스타일을 할 수 있어. 그냥 비트만 줘.

 

 

 

 

 

LE: 상업적인 성과를 얻으면서 금전적으로도 풍족하게 됐다. 소비관에 대한 생각도 궁금하다.

 

Q: 네가 열심히 일하면, 당연히 열심히 써야 해. 엄마가 어릴 때 그렇게 알려줬어. 그래서 우리는 누가 뭘 사던 걱정 안 해. 그저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할 뿐이야.

 

 

 

 

 

LE: 퀘이보의 경우는 얼마 전, NBA 올스타 게임에서 MVP를 타기도 했다. 운동선수도 원래 꿈 중 하나였을까?

 

Q: 당연하지. 나는 조지아 불도그(Georgia Bulldogs)의 쿼터백이 되고 싶었어. 우리가 받기에 마땅한 챔피언십을 꿈꿨지. 그런데 기회가 와서 문을 두드리더라고. (웃음)

 

 

 

 

 

LE: 테이크오프(Takeoff)는 릴 야티(Lil Yachty)와 콜라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알고 있는데, 혹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Takeoff(이하 T): 그냥 기다려. (웃음) 지금 작업 중이니까.

 

 

 

 

 

LE: 미고스라는 그룹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큰 그림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Q: 우린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에 있을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LE: 미고스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어떤 의미인가?

 

Q: 흑인으로서 성공해 우리의 커뮤니티가 우리를 자랑스럽게 느끼게 하는 것. 이건 우리에게 하나의 삶의 방식이야. 흑인 사회에서의 성공이든, 세상 모든 사람의 기준에서 성공이든, 성취한다는 건 객관적인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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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이번 내한 공연에 찾아준 한국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Q: 큰 사랑 정말 고마워. 이건 우리에게 전부나 다름없어. 모두 사랑해. 곧 다시 보자!!!

 

 

인터뷰 | Loner

번역 | Shaw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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