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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처럼 스쳐가네, 시간을 체감해
교복입던 고딩이 어느덧 스물둘 학생
고3 중간에 의미없는 학교를 자퇴
하고 팠지만, 어머니와 선생님의 만류 앞에서
시작된 20대, 한동안 알바 신세
식당이건 카페건 가리지않고 빡시게
잠은 오전에, 새벽엔 작업실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카페인이 날 일으켜세워 밤마다
아직날 가끔 괴롭히는 지난날의 잔상
(Do you still remember?)
yes, 어떻게 잊겠어, 집안 모든 가구에
붙은 빨간 딱지와 반지하 이삿짐의 무게
하루의 절반을 우울과 분노로 낭비했지
but, 과거는 과거로, 이젠 현재를 살기에
긍정적 mind로 만든 믹스테잎 에너지
shout out to twangsta, Row digga 결과물은 WeekLE에
그 후 2개월 후엔 Do The Right Rap 경연
500의 경쟁곡 속에 내 이름을 박아넣어
내겐 필요해, 돈, 인기, 명예 다 좋지만
관객석아닌, 무대 위의 환호 소리가 yeah!
수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날 그대로
보여주고 인정받고파, 이걸 첫번째 기회로
삼는 게 당연하지, 제대로된 방식
한국힙합을 이끄는 이들이 심사하니
긴장하기 보단 스트레칭, hut 둘, hut 셋
이건 도약을 위한 대문밖의 첫 스텝
그리고 1등하는게 계획의 두번째 스텝
제어안 된채 몰던 감정의 마차
날뛰던 말머리에 방아쇠를 찰칵
잘가, 난 fucking 발전에만 focus on
진심인 척 가면쓰는 놈들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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