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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Remember that i was young. 패기 넘치던
한 소년은 저 꼭대기까지
올라가. 정상. 뒷 받침 되는 가정 상황은
못 되기에 스스로 택한 서울 상경 가족과의 이별.
부푼 꿈을 안고 찾은 출구는 노력.
모든게 뜬 구름이 되지 않으려 뜬 눈으로
매일 밤을 새며, 이젠 익숙해진 새벽 공기와는 달리
성공은 보이지 않고 태엽은 점점
느슨해져만 가. 두려워. 매 월 가까워져 가는
20대 끝 자락. 계속 해 도망가는
청춘과 시간은 반 비례해. 가까운 미래에
보일 듯 한 빛과 삶은 식탐이네.
내 초심은 이 딴 것들 바라지 않았지.
어느새 순수에 난 탐욕을 담았지.
사실 잘 몰라. 애초부터 나란 인간
착한 척을 눈치 보며 본능을 참았는지도.
뒤로 더 내딜 수가 없어. 여긴 절벽 끝.
여지껏 나 자신을 속인 숱한 언변들만
한 가득해. 진실 만이 남을 때,
내안에 가득한 괴물을 뛰어 넘었을 쯤에
미래에 나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 껏 그래왔듯 괜찮은 척 걷지.
내가 하는 이게 뭔지도 모른 체 계속 적지.
씨발, 예술가를 빙의 한 듯 써내려 간 억지.
[Hook]
Art, money. 너 원하는게 뭐지?
이 창작에서 순수를 뺀 남은 것은 bur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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