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이고 자신의 취향입니다.
결국 자신이 안 좋으면 입문용으로 생각하는 앨범들이 귀에 안 맞을거고
결국 입문을 못 하겠어. 또 입문해야지. 반복...
입문을 하시려는 분들에게 정말 묻고싶은 것들이...
왜 입문이 어렵다고 하시는걸까요?
전 힙합을 자주 들었고 힙합을 듣다보니
그냥 아주 작은 궁금중으로 인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 나라의 힙합은 여기보다 더 인기가 많군.
당시만 해도 국내힙합은 뭐 거의 통일되다 시피한 수준의 음반들이
주를 이뤘기에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또 제가 사는 지역까지는 언더Cd들은 잘 안 들어오기에
구입하기도 참 어려웠구요.
이것들을 타파하기 위해 중딩때 멋 모르고 샀던
퍼프대디 1집을 다시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쿨리오의 앨범을 다시 들었죠.
뭔가 모르겠지만 하여간 다른 맛이었습니다.
언어의 다름을 빼놓더라도...
뭔가 형언할수 없는 차이를 느꼈습니다.
당시에도 이렇게 라이센스가 된 음반들은
본토에서 인기가 있는 것들로 생각을 했기에
뭐 지금 한국 언더힙합도 구하기 힘든데
역으로 생각해서 그들의 언더까지 내가 파고 들수 없음은 분명했습니다.
좋아는 하지만 너무 딮한 힙합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힙합이 필요하다 생각했고
진절머리난 비슷비슷한 한국힙합의 톤보다는 좋아야할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결국 잡게된 것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입문용의 접점은 배드보이 더군요.
그래서 틈날때마다 당시의 단골레코드 가게에 예쁜 누나가
의외로 힙합팬이었습니다. 정보를 좀 더 주더군요.
그렇게 해서 알아가면서 더 딴게 좋아지고 좋아지게 됐습니다.
결론이 뭐냐면...
결국 자신이 시도하지 않으면 남이 아무리 추천해봐야 안 듣게 된다.
누구나 취향독심술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취향은 누군가의 생활과 가치관과는 다르게 형성됩니다.
결국 본인이 무슨 음악을 좋아하고 이런 타입의 랩을 좋아하는데
추측할 방향도 제시하지 않은채...
아무리 입문을 도와주세요 해봐야...
원하는 답을 찾을수 없다는 것이지요.
입문을 하고 싶어한다. 입문을 해야겠다.
정말 생각이 드시나요?
그럼 우선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음악을 자주 듣더라 어떤 음악에 손이 자주 가더라
결국 본인이 찾아보고 듣지 않으면 아무도 누구도 도와줄수 없습니다.
음악은 애초에 어렵게 벽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것을 어렵게 보고 있는 벽이 그것을 어렵게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어떤 장르를 건드리건 그 장르에 익숙해지고 쉬워지는 법은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나의
오해나 편견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
뻘 글은 여기까지며
오늘도 소울풀한 하루가 되시길.
결국 본인이 찾아보고 듣지 않으면 아무도 누구도 도와줄수 없습니다.
<ㅡ이 말 진짜 정답인듯해요.
각자 맞는옷 음식이있듯이
음악도요 그렇죠
본인이 결정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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