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La Soul, “Eminem이 힙합의 왕은 왕인데...”
몇 주 전 라디오 진행자 Star는 Eminem을 보고 ‘힙합의 왕’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러자 다양한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Eminem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경제전문가, 정치분석가, 작가로 활동하는 Dr. Boyce Watkins ‘Eminem은 백인 특권의 산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는 De La Soul이 Vlad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고 합니다. De La Soul의 Dave 왈,
지금 묻는 왕이라는 게 ‘힙합계에서 누가 제일 부유한가?’라는 의미라면 맞는 말이야. Eminem이 왕일 거야. 그런데 그게 아니라 ‘사람들이 얼마나 왕을 사랑하는가?’라는 의미라면 난 확답을 못 내리겠어. 모두가 Eminem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물론 나는 Eminem의 팬이지. 가사가 놀라울 정도로 대단해. 근데 그렇다고 해서 ‘Eminem의 모든 앨범을 사랑한다.’라고 내가 말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이런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이야. 이 사람은 맞다고 하고, 저 사람은 아니라고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왕이 맞다고 말할 걸? 그래서 묻기 까다로운 질문인 거지... 어떤 사람은 MF Doom이 최고라고 할 수도 있어. 정말 힙합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공부할 때) 체크해야 할 게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목소리, 흐름, 가사 내용, 커리어, 기민함 같은 것들도 다 봐야지.”
이어서 DJ Maseo는 ‘힙합의 왕이 꼭 한 명일 필요는 없다.’ 라는 내용의 대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성경 안에는 수많은 왕이 등장해. 정말 많지. 한 명만 있는 게 아니야. 그런 식으로 보면 Eminem은 어떠한 방향 안에서는 왕이 될 수 있어. 같은 논리로 JAY Z도, MF Doom도 왕이 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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