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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블레이크, "두렵다 음악 산업의 방향이..."

title: [회원구입불가]Destin2024.03.05 12:57추천수 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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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블레이크(James Blake)가 현재의 음악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틱톡에서 바이럴된 곡들의 수익이 아티스트들에게 정당한 이윤을 안겨주는가?'에 대해서였다. 최근 제임스 블레이크가 커버한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Godspeed"가 틱톡에서 바이럴 됐는데 사람들이 영상에 음원 태그를 걸지 않아 곡만 유명해졌을 뿐 실질적인 수익은 전혀 없었다. (인스타그램 숏츠로 비유하면 '원본 오디오') 제임스 블레이크는 위 사례를 예로 들며 전하길,

 

이건 틱톡이 음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예시일 뿐이라는 점을 알아 둬. 과몰입 일 수도 있지만 숏츠 플랫폼이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해. 내가 보기엔 '운이 좋아서 입소문이 났다면 그 노출을 활용해 다른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라'라는 것처럼 들리거든. 뮤지션은 음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냐? 좋은 음악을 원하는 거야, 지불한 만큼의 수익을 원하는 거야?

 

양질의 음악을 원한다면 누군가는 돈을 지불해야 해. 스트리밍 서비스는 아티스트들에게 제대로 된 수익을 지불하지 않고 레이블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수익을 원하며 바이럴 타기 만을 기다리고 있지. 틱톡도 제대로 된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에게 투어를 진행하는 비용은 가면 갈수록 엄청 비싸지고 있어. 또, 세뇌가 효과를 발휘해서 사람들은 음악을 공짜라고 생각하잖아.

 

이에 많은 동료 뮤지션들이 호응했다. 특히,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이를 공유했고 메트로 부민(Metro Boonmin)의 경우 '걔네들이 "Creepin" 아카펠라, 스페드업, 슬로우 + 리버브 다 풀라고 함, 절대 안 돼ㅋㅋㅋ'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바스(Bas), 빅 멘사(Vic Mensa), 배드배드낫굿(BADBADNOTGOOD) 등의 아티스트들이 그의 의견에 호응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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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3.5 15:17

    ㄷㅜㄹㅕㅇㅜㅓ...

  • 3.5 16:15

    제임스 블레이크 진짜 ㅈ나 사랑한다

  • 3.5 16:29
  • 3.5 18:07

    근데 틱톡 정도의 영상 길이에도 음악 저작권 걸 수 있나?

    미국은 관련 법이 다른지 모르겠네

  • 3.6 00:36

    피지컬을 다 구매합시다

  • 3.6 15:34

    맞말추

  • 3.10 12:00

    창작자가

    음악이 어디서 들릴 지를 통제권을 잃게 된 건 음반이라는 것이 발명되면서 시작되어서

    워크맨과 아이팟, 스트리밍 서비스 이후에는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되었고,

    과연 들릴 지를 통제할 수 없게 된 건 MTV로 시작되어 유튜브 이후에는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되었고,

    어떻게 들릴 지도 통제할 수도 없게 된 건 본질은 샘플링의 창안, 그리고 DAW 보급화로 시작된 것이겠지만,

    인스타와 틱톡 이후에는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된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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