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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스 더 래퍼, “칸예가 내게 소리질렀던 건 말이야.”

title: [회원구입불가]Destin2022.08.01 11:45추천수 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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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한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영상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명곡 “Ultralight Beam”을 탄생시킨 시카고의 두 거성.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챈스 더 래퍼(Chance The Rapper). 하지만 당시 영상 속 그들은 마치 군 생활 속 선임과 후임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챈스 더 래퍼는 뒷짐을 진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으며, 칸예 웨스트는 그런 그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군필자들에게 PTSD를 불러일으킬 만한 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둘의 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상정한 여러 추측들이 오갔지만 당사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약 1년 반, 한 번의 군 생활이 끝날 정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챈스 더 래퍼가 한 인터뷰에서 이 영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 영상은 진짜 일부분에 불과해. 사람들은 전체적인 상황 맥락도 모르면서 달려들잖아. 영상 밑에 칸예가 내 음악에 대해 뭐라고 한 것 마냥 가짜 자막도 달아놨더만. (중략) 난 그때 형이 잘 있나 보러 간 거였어. 나를 비롯한 많은 동료들이 여전히 예 형한테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형님도 사람이니까 완벽할 순 없는거고, 우리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그때 형이 힘든 시기여서 그랬던 거야. 오히려 우리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지. 우린 그 일이 있고 더 친해졌는걸?

 

챈스 더 래퍼는 사람들이 그런 순간을 왜곡하여 이용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언급을 마쳤다. 원본 동영상 속 상황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었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오히려 그 일이 있고 나서 둘의 사이는 더 돈독해진 듯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VsyBwzv_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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