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A 트위그스와 졸자 스미스, 사촌 관계인 거로 밝혀져

FKA 트위그스(FKA Twigs)와 졸자 스미스(Jorja Smith)는 영국의 얼터너티브 팝/알앤비 장르에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너무나 좋아라 할 수밖에 없는 여성 아티스트들이다. 각자의 스타일로 커리어를 이어왔던 이 둘은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다양하게 담은 FKA 트위그스의 1월 발매 믹스테입 [Caprisongs]의 "Darjeling"을 통해 첫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킨 바 있다.

그런데 최근 FKA 트위그스가 GQ와의 인터뷰에서 졸자 스미스와 얽힌 재미있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바로 두 사람이 사촌 관계라는 것. 더욱 흥미로운 건 콜라보를 성사하고 나서도 이를 알지 못 했다가 졸자 스미스의 아버지가 한 말에 따라 나중에나 알게 됐다는 것이다. FKA 트위그스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난 졸자를 전에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어. 만나서는 속으로 생각했지, '이상하네, 우리 피부가 완전 똑같네' (...) 몇 달 지나서 난 LA로 가던 차였는데, 졸자가 나한테 이렇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어. '언니는 이걸 절대 못 믿을 거야. 근데 우리 아빠가 자기한테 여동생이 있는데, 그쪽으로 해서 우리가 친척이래.'

참고로 FKA 트위그스는 88년생, 졸자 스미스는 97년생으로, 나이가 아홉 살 차이 난다. 또한, FKA 트위그스는 글로스터셔주 첼트넘에서 자랐고, 졸자 스미스는 웨스트미들랜드주 월솔에서 태어났다. 두 지역은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로, 그리 먼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