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명 사망, 2명의 10대, 300명의 부상
미국 시각으로 지난 11월 5일 열렸던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의 <Astroworld Festival>에서 압박과 질식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있었다. 현재 사망자는 최소 8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중 2명은 14살과 16살의 10대인 거로 밝혀졌다.
이는 토요일 오후 있었던 휴스턴 시장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의 기자회견을 통해 알려졌는데, 이뿐만 아니라 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17명 중 5명 역시 18세 이하의 10대라고 한다. 사태를 조금 더 넓게 바라보면, 페스티벌에서 부상을 당한 이는 3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편, 양일간 펼쳐지기로 했던 <Astroworld Festival>의 이튿날 공연이 취소되고 나서 트래비스 스캇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연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사태 이후 트래비스 스캇, 그의 부인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공연에 함께한 로디 리치(Roddy Ricch)의 SNS를 통한 발언들이다.
TRAVIS SCOTT @trvisXX
지난 밤 일어난 일로 저는 심히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Astroworld Festival>에서 일어난 일에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과 그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제 기도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휴스턴 경찰 측이 이 비극적인 사태에 대한 조사를 하는 데 모든 서포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을 치유하고 지원하며 휴스턴 커뮤니티와 함께하기를 약속합니다.
휴스턴 경찰과 소방서, 그리고 NRG 파크의 즉각적인 대응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그와 저는 비통함을 느끼며 절망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사태로 죽거나 다치거나,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을 향해 기도합니다. 또한, 제가 아는 그는 자신의 팬과 휴스턴 커뮤니티를 심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히 하자면, 저희는 쇼가 끝나고 뉴스가 보도될 때까지 사망자가 발생했음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만약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촬영과 공연을 계속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제 공연에서 세상을 떠난 이들의 유가족이 @shawnholiday(로디 리치의 매니지먼트 팀 멤버)로 연락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유가족들에게 공연을 통해 제가 받은 페이를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Pray4Houston
Editor
m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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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네....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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