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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oahe Monch, “[PTSD]에선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것”

title: [회원구입불가]taco2014.03.29 23:5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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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oahe Monch, “[PTSD]에선 정신 건강에 대해 이야기 할 것”

Pharoahe Monch의 새 앨범 타이틀 [PTSD]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라는 병명에서 온 것인데요. HiphopDX에 따르면, 최근 Pharoahe Monch가 Vlad TV와의 인터뷰에서, 새 앨범에 이러한 제목을 붙이고 그 안에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 대한 내용을 다루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Pharoahe Monch 왈,

지난 [W.A.R]앨범에 이은 이번 앨범은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 단지 이게 유명한 말이라서, 사회적인 시점에서 그걸 제대로 파헤치고 어려운 일로 만들고 싶어서 그런 게 아냐. 내가 감정적으로 어떤 상태에 있는지 자아 성찰적으로 돌아보는 거지. 곡에는 정말 부서질 듯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우울증과 과거를극복해가는 모습도 있어. 앨범 타이틀만 그렇게 지어놓고선 진짜 자기가 겪는 문제들을 깊게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엉터리 가짜잖아. 개인적 이야기들은 물론이고 사회 이야기나 우리가 게토에서 겪는 문제나 사회에 대처해나가는 이야기들까지 (담겨 있어)."


이어서 Pharoahe Monch는 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우울증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는데요. 당시엔 그가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도 다들 무시하곤 했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며칠간 입원했을 때 얘기부터 과거를 끄집어내 볼게. 천식 때문에 입원했는데 되게 안 좋았어. 약을 굉장히 많이 복용했는데, 밖으로 나왔을 때 약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느껴졌어. 정말 X 같고 추락하는 느낌이었지. 왜 아픈 건지도 몰랐어. 그때 당시는 그게 약물 부작용인지도 몰랐다는 거야. (머리에서) 평범한 정보를 처리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문제를 겪고 있었지.. 미칠 것 같았어. 내가 사람들한테 ‘나 지금 되게 안 좋아. 맛이 간 것 같아.’ 이러면 다들 ‘야 이거 한 대 펴. 맥주 좀 마시고.’ 이러는 거야. 요즘은 사람들이 이런 거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땐 전혀 안 그랬어.”


나중에서야 한 치과의사가 그가 복용하고 있는 약 목록을 보여 달라고 했고, 그가 처방받았던 약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한편 Pharoahe Monch의 새 앨범 [PTSD]는 4월 15일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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