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할로우의 어린 시절이 마음에 들었던 듯하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래퍼는 랩으로 말하라"라는 반농반진의 철칙을 누구보다도 철저히 지켜온 래퍼 중 하나다. 현세대 많은 래퍼들의 생활 방식과 달리, 그는 앨범의 발매 소식과 머천다이즈 발매에 관련한 소식 외에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역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실제로 그가 지금껏 마지막으로 트위터에서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은 2019년 12월의 트윗이었다. 그랬던 켄드릭 라마가 몇 시간 전 잭 할로우(Jack Harlow)가 게시한 한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며 마침내 침묵을 깨 장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약 네 시간 전, 잭 할로우는 10대 시절로 보이는 자신이 친구들과 함께 랩을 뱉었던 호기로운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영상과 함께 "지금까지로 쳐도 제일 미쳤던 가사 중 하나"라고 자랑하기도 했는데, 켄드릭 라마는 이에 공감했던 것인지 동의를 표하는 듯한 좋아요 버튼을 눌렀다.
https://twitter.com/jackharlow/status/1367281062385172482?s=20
좋아요 하나로 씬의 무언가가 크게 바뀔 일은 당연히 없겠지만, 좀처럼 연결고리가 없을 것만 같던 켄드릭 라마와 잭 할로우가 적어도 서로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장르 팬들에게 꽤나 흥미롭게 다가가지 않을까.
CREDIT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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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요 누른걸로도 기사가 뜨는 그는 도덕책....
형 야동보면서 내리다 실수로 좋아요 누른거 아니지?그지?
로그인을 하긴 하는 거였나...
조아요 누른걸로도 기사가 뜨는 그는 도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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