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르브론 제임스의 가사 바꿔 부르기에 승복하다

포기하면 편해...

현세대 최고의 농구선수 중 하나인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각종 힙합 트랙들을 공유하며 그들의 커리어를 돕기도 한다. 그런 그가 최근 선택한 곡인 릴 더크(Lil Durk)의 "Stay Down"을 열심히 감상하던 중, 무심코 바꿔 부른 가사가 팬들의 촉을 건드렸다.

사실, 르브론 제임스는 그간 수많은 래퍼들의 곡을 느낌 가는 대로 따라 부르며 잘못된 가사를 뱉어왔다. 그런 그에게 지목된 이번 희생양은 "Stay Down" 속 블랙(6LACK)의 후렴구 파트였으며, 르브론 제임스는 "Hoppin't out the car, no photos, baby"라는 구절을 온통 뭉뚱그려 "야바다바두댐 Old Navy"로 바꾸는 기행을 선보였다.

https://twitter.com/regi_nacho/status/1351350931313602561?s=20

해당 장면이 담긴 클립은 곧바로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큰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영상을 접한 당사자 블랙 역시 그의 굳건함에 압도되며 "어쩌면 내가 가사를 틀리게 썼던 것일 수도 있다"라며 르브론 제임스에게 승복했다.

black @6LACK

아니 너무 자신감 있게 뱉어서 내가 가사 잘못 알고 있었나 싶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