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이번엔 스포티파이 기록 갱신

올해도 캐롤코인은 위대했다

이제는 뭐라고 수식어를 붙이기도 힘든 '그 노래'. 전 세계 연금 상품 중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올해도 역시 울려 퍼지며 또 다른 기록 하나를 갱신했다. 바로 스포티파이의 '단일 최다 스트리밍' 역대 신기록을 세운 것.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크리스마스이브 당일 무려 17,223,000회라는 경이로운 스트리밍 횟수를 세우며 Chart Data 공식 계정에 올라왔다. 이를 본 머라이어 캐리 왈,

나도 알아, 사람들이 내가 무슨 코인을 만든 것처럼 생각하는 거. 하지만 내가 이렇게 경이롭고 감사한 자리에 앉아있을 수 있는 진짜 이유는 내가 만든 작은 노래 한 곡이 사람들에게 가져다주는 즐거움 덕분 인거지. 고마워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아티스트들이 스트리밍 자체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크지 않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 노래는 정말 겨울이 없어지지 않는 한 매년 떡상하는 비트코인과 같은 것이 틀림없다. 더군다나 이번 집계 기록이 스포티파이 내에서만의 기록임을 고려하면 올해 역시 머라이어 캐리는 세상에서 가장 메리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