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나인, 퓨처 & 믹 밀 등에게 “느그들은 1위 못 해봤지?”

이때다 싶다...!

개과천선의 여지가 없는 악동이 권력을 쥐게 되었을 때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궁금하다면, 식스나인(6ix9ine)이 이어가고 있는 행보에 주목하자. 최근 니키 미나즈(Nicki Minaj)와 함께한 싱글 "TROLLZ"로 커리어 첫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한 그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수많은 래퍼들을 놀려먹는 중이기 때문.

몇 시간 전, 식스나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기 필터'를 적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앳된 모습에 가뜩이나 열이 뻗치는 영상 속, 그는 "사람들이 날 디스해왔고, 오늘은 내가 세계 1위이니 일침 좀 해보겠다"라며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못 해본 래퍼들'의 리스트를 들이밀었다.

안녕 얘들아, 사람들이 여태껏 내 이름 팔아먹고, 나 놀리고 디스하고 막 했잖아. 그래 뭐, 어쨌든 오늘은 내가 세계 1위 맞지? 그래서 일갈을 좀 할까 해. 여기 리스트가 있지!”

어, 퓨처(Future). 너는 10년이 넘게 랩을 해왔나? 아무튼 그런데. 드레이크 피처링도 엄청 받았고, 친구. 근데 1위 못 했지.”

미스터 믹 밀(Meek Mill), 2011년 시작. 거의 10년. 똑같이 1위 못 했음!”

릴 더크(Lil Durk), 뭐 지역구 아티스트긴 한데 1위 못 했고, 지 허보(G Herbo)는 탑100 안에 들어온 적이 있나? 잘 모르겠고.”

구찌 메인(Gucci Mane) 놉. 똑같이 못 한 아저씨고요. 트리피 레드(Trippie Redd)는, 우리 같은 레이블이랑 계약했는데 1위 못 했지. 경력 별로 안 된 모든 뉴욕 남자 래퍼들? 나 빼고 한 번도 1위 못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