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은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확실히 느낌. 비틀즈가 이렇게 확고한 goat의 위치를 차지한 것도 6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코닉한 인기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함. 물론 차트가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성공 역시 아티스트를 평가하는 것에 제외할 수 없는 잣대들 중 하나라고 느낌.
이게 재밌는 이유가 대중음악에서만 그렇다는 것임. 일례로 영화에서 타르코프스키의 전작 흥행 다 합쳐도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가 돈 더 많이 벌었겠지만 누구도 타르코프스키를 조지 루카스보다 부족한 감독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음.
문학은 더 그런 것이 소설로 치면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즈보다 더 많이 팔리고 인기 있는 소설이 한 무더기지만 율리시스보다 높게 평가받을 소설은 없음. 잘은 모르지만 클래식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음..
그런데 차트순위가 대중음악에서는 진짜 비중이 높은 듯. 개인적으로도 그 아티스트가 대중적으로 최소한의 성공을 거둘 때 그 아티스트 평가에 큰 힘이 된다고도 생각함.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그대로 있더라도 그 정도의 흥행이 부재했다면 이 정도 위상은 아녔을 것을 생각하면 이런 관계가 신기함
영화는 대중성에 따라 유통되는 방식 자체가 다르고 블록버스터 같은 경우 감독 개인의 역량 중요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추가로 대부분이 작은 규모의 작품을 만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그런듯. 음악은 대중성이 가장 중요함. 마이클잭슨과 비틀즈가 세계를 뒤흔들었던 신드롬이 부족했다면 절대 지금 위치에 못 있음
대중성 즉 다수결에 의한 평가는 음악 디깅의 채널이 매우 제한적이던 과거에나 중요했지 듣도보도 못한 마이너 음악까지 딸깍 한번으로 디깅이 가능한 요즘에는 큰 의미가 없음.
까놓고 말해 비틀즈와 마잭이 대중음악 역대 고트인지 아닌지는 이제 사람들의 음악 취향 형성에 영향을 못미침. 그냥 인터넷 게시판에서의 안주거리일 뿐.
대중성은 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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