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티 스미스 horses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길지만 잘 부탁드려요
2. redondo beach - 영화 업 월 e 몬스터 주식회사의 약한 스포일러가 포함 돼 있습니다
그 당시 노래 gloria의 카리스마와 재능이 저에겐 마음의 의지가 될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느낌은 redondo beach의 감상이 비교적 무난했는데도 여전히 지속되었어요 -redondo beach도 좋긴 했지만요- 단순히 락 가수로서 멋있었을 뿐 만 아니라 듬직한 스승의 느낌마저 들었죠
노래 두 곡 듣고 너무 오버한 걸로 보일 수 있겠네요 그 땐 그랬어요 어렸으니까
문학성을 인정 받는 다는 사실이 패티의 작업 들을 더 교육적이고 번듯해 보이게 끔 만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지적인 고전 작품 처럼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의 인상은 좀 달라요 horses 모든 노래들에서 뭔가 비참하게 길을 잃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교육적이고 번듯한 것과는 다른 느낌이죠 어쩌면 문학성을 도입해도 펑크라는 장르가 어쩔 수 없이 그런 장르 인 걸까 싶네요
물론 아는 척 입니다 지금도 잘 모르고 옛날엔 더 몰랐죠 락 펑크 메탈 셋 다 같은 거라 생각 했어요
pj 하비 음악을 통해 입문하기 전 까지 저에게 락에 대한 이미지가 그랬 답니다 샤우팅, 장발과 분장, 험악하고 과장된 분위기 이런 게 다 였죠 솔직히 비호감 이었어요
관심도 없었기에 대 놓고 악마를 내세우는 락 가수가 있는 듯 해도 별 생각 안하고 지냈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은 대중음악 이지만 예전엔 락이 악마와 관련 지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던데 horses도 그럴까요?
뭐 그렇다 한 들 다 사람이 만든 개념이자 소재일 뿐 인데 위협 될 게 있을까 싶습니다
다만 좀 피곤하긴 해요 pj하비는 자기 음악을 자전적인 작품으로 해석하지 않는 답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피곤해서 일 거라고 봐요
앨범 제목 '말들'이 거침없는 느낌을 연상시키긴 했는데
그렇다고 폭력마저 서슴지 않는 내용일 줄은 몰랐거든요 특히 land는 완전 정신 나갔던데요
전 정말 horses가 제목 때문에 건강한 앨범일 거라 생각했어요 gloria 하나 들을 때 까진 그 생각이 유지됐고 그 이유로 좋아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한 때 birdland 와 free money 를 듣고 문득 스스로 진이 빠진 느낌이 드는 게 수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자 그런 생각이 들었죠
앨범 horses에서 표출되는 에너지와 모험같은 이야기가 정말 아름답고 낭만적이기만 하다고 볼 수 있을까? 좀 병적인 것 같지 않나?
그 것은 묘하게 덫에 걸린 느낌 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병적이지 않다는 증거를 찾고 싶었는데 분석하면 분석할 수록 그 생각이 맞는 거 같더라고요
여러분은 horses를 들으며 그런 경험 없었나요?
전 birdland가 처음엔 마냥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중반부에 등장하는 '고문당한 여자'라는 단어를 놓고 가만 생각해 보니까 "뭐지?" 싶었던 거에요 왜 진작 눈치 못 챘나 싶더라고요 확실히 이상하고 무시무시한 단어 였죠 부정하고 싶어도요 '당신은 인간이 아니니까요' 같은 문장도 그렇고 마지막에 샤와 두왑하면서 은근슬쩍 샤먼 두 웨이라고 노래하는 걸 보면 샤머니즘과도 연관되어 있는 노래임이 확인 됐어요 아름답다고만 생각 하려 했던 노래 속 소년의 경험이 갈수록 조금씩 이상해 보였죠 birdland는 - 당시엔 정말 그렇게 보고 싶지 않았지만 - 미신에 대한 착란적이고 광적인 집착을 다룬 음악이라 해석 할 수 있다고 봐요 뭐라고 떠드는 지 이해가 안 되시나요? 더 자세한 해석은 트랙 birdland를 다룰 차례에 이야기 할게요
해석은 나중에 더 하더라도 아직 이어가고 싶은 이야기는 있습니다 사실 그 때 저도 미신적인 생각이나 헛된 잡생각 같은 걸 좀 많이 했거든요 생각일 뿐이니 어떻게 보면 별 일은 없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가 참 멍청하고 못 되게 굴었다 기억되는 시기에요
그래서 그게 뭔 생각이었냐 하면 부끄러운 개인사 이기에 다는 못 얘기합니다 어차피 구체적으로 뭐 였는지 듣고 싶은 사람도 없을 것 같아요 얘기로 꺼내기 뭐 할 정도로 하찮고 어이없고 별볼일 없는 생각들 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토리 에이모스 라는 가수의 음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굴욕의 화신' 과 같다고 생각하는 가수죠 나중에 그 가수와 관련된 글을 쓰게 될까 싶네요.. 별로 안 좋아해서 안 쓸 것 같아요 게다가 논쟁적인 발언 일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토리의 음악이 자주 언급 된다든지 칭찬받고 유행 탄다든지 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밥맛 일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 글 하나에 그런 변화가 있지도 않겠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분명 어느 시점 부터 그 생각들을 하는 게 무척 싫었습니다 참 이상한 시기 였어요
그 생각들이란 게 어떻게 보면 부질 없을 뿐이지 그다지 위협적이거나 유해할 건 없는 것 같았거든요 조금 재밌는 것 같기도 했고? 그냥 생각일 뿐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으니까요 근데 그게 또 핑계였던 것 같아요
어찌 됐든 거짓된 짓이고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왜 해요? 그런 짓을?
그런 핑계로 합리화하며 계속하는 건 결국 잘 하는 짓이 아니었던 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가선 문제가 좀 심각해져서 거의 믿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실 마음속 깊은 곳에선 정말 불길하고 무서워 했어요 결국 그 짓을 하는 스스로에 대해 의심도 불만도 늘어났고 점차 단호한 확신에 가까워 졌죠 '그 모든게 예술이나 지식이 아니라 정신병이다' 라고요 이런 걸 현타가 왔다고 하나요
괴로운 점은 확신이 들고 나서도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게 쉽지 않았다는 겁니다 시간도 걸렸고요
지금은 괜찮아요 근데 그 때 참 잘 지낼 수도 있었는데 못 그런 거 같아 안타까워요 나중에 엄마께 그 때에 대해 설명해드리니 살짝 헛웃음을 하시면서 "너 그 때 좀 노이로제 였냐" 라더라고요 전 엄마의 반응이 위안이 됐어요 웃겼거든요 간단하면서 정확하잖아요 단순히 웃겼어요
어쨌든 horses를 들으며 건강하고 좋은 기운을 받게 될 거라 기대했는데 저에게 있어서 그건 멋 모르고 한 실수나 다름 없었어요 - 새삼 좀 사이비 같네요 좋게 말하면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한 것이겠죠 - 가사를 제대로 직시하면 알 수 있었을 텐데 패티 스미스 이 인간도 노이로제와 대 놓고 한 통 속이라는 걸
땅바닥에 부딪히고 뒹굴었던 느낌이 괜히 들었던 게 아니에요 아마 말들 한테 밟히는 상황과 같은 것 이었겠죠
그 말들이 저에게 활기와 생명력을 선물해줄 줄 알았는데 폭행과 죄를 경험시켜 준 것 같습니다
전 정말 이 앨범이 유쾌하게 느껴졌으면 했어요
이전에 설명했듯이 일단 처음엔 그랬죠 그리고 그 경험들이 소중했기에 이런 번뇌를 받아들이는 상황이 더 혼란 스럽고 고통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타르를 뒤집어 쓴 느낌이었어요 육십갑자을 세는 것 처럼 머릿속으로 트랙들을 다시 훑으며 혐의를 뒤집을 증거를 찾으려 했지만 매번 실패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아냐 괜한 억측이야 예를 들면 free money는 불길함 같은 거 없었어 정말 떳떳하고 유쾌하잖아 순수히 자유를 향한 열정을 이야기하는 노래지" 근데 또 막상 자세히 따지고 보니 free money도 이야기가 근본적으로는 도둑질에 관한 것이 더라고요 그게 마음에 걸렸어요 그리고 다른 트랙들도 다 이런 식 이었습니다 앨범의 유쾌함을 확신하고자 한 시도들이 결과적으로 늘 좌절 됐어요 분명 생각을 내려놓고 들으면 기분 좋게 질주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앨범 일 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자세히 따지고 들면 앨범을 상징하는 말들이 욕정과 비탄과 검은 찌꺼기로 이루어진 것 처럼 보여지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감상이 도무지 변하질 않더라고요
뭐 어쨌든 꼭 그렇게만 이해를 해야 한다는 법이 있진 않죠 모든 게 해석하기 나름 이니까요 지금은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 땐 그 걸 잘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죠 horses는 흥미롭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에요 아닌가요? 만약 아니면 어떻게 기분이 나쁜지 설명하면 진정이 되겠죠
redondo beach에 대해 다시 얘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네 gloria 감상 이후 패티 스미스가 상당히 카리스마 있어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감동이 약했음에도 redondo beach를 충분히 좋아할 수 있었다고 말씀드렸죠 처음 감상했을 땐 그렇게 까지 슬픈 곡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저 과거의 트라우마나 충격을 놓아주는 것에 대한 노래라고 생각했죠 작별노래 같기도 하고 자기성찰에 대한 노래 같기도 하고 했어요 그러고 보니 이 노래를 처음 들은 건 유튜브를 통해서 였습니다 노래를 틀자 팬 메이드 뮤직비디오가 함께 나오던데 누가 어떤 영화들의 몇 몇 씬들을 이어붙여서 만든 것 같더라고요
그 중 하나는 찰리 채플린의 영화 같았어요 그리고 누군가 밤 해변을 비참한 모습으로 걷고 있던 것도 기억납니다 그건 어느 영화 씬인지 모르 겠더 라고요 나머진 기억 안 나요 그게 사실 이 노래에 대한 첫 인상과 해석에 큰 영향을 줬을 지 모릅니다 이야기는 비극적으로 보이는 듯 했지만 전 처음 들을 때 분위기가 확실히 익살스럽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마 찰리 채플린 영화 씬을 보며 들었기에 더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찰리 채플린 영화는 비극과 희극이 동시에 있으니까요
감상하는 동안 애처롭게 느껴지는 과거와 그 과거에 매달렸던 저의 마음을 정리하는 상상을 했어요
다툼이 너를 떠나보낸 후 넌 돌아오지 않았고 연락을 해도 다른 차원만이 있었다 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좀 혼란 스러웠던 것 같아요 노래는 작별을 받아들이려는 낌새로 보이는 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았거든요 정말 딱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면서도 그 때까진 설득이 안 됐어요 부족 했 던 거겠죠
근데 '바다 아래에 그것은 너무 음울했어 여인들은 전부 경악한 표정으로 서 있었지' 라는 부분을 들었을 때 그게 저랑 되게 닮게 느껴졌습니다 그 때 부터 그림이 전체적으로 이해되고 보이기 시작했죠 '그녀는 달콤한 자살의 희생양이었어' 라는 부분도 조금 기억나네요 어느 새 '정말 그렇게 까지 할 가치가 있는 건가' 라는 의심도 들었어요
'작고 천사 같았던 너' '지금은 애플 블론드 색(검색해 보니 갈색에 가까운 금발 같더라고요)의 머리를 한' 노래 속 연인이 죽기 전엔 순수히 금발 이었던 걸 까요? 사실 이 부분은 제가 정확한 번역을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 부분은 제가 매달리는 과거보다 휠씬 이전의 저를 떠올리게 했죠
저도 애기 땐 행복하고 밝고 착했어요 그 땐 불행을 이해하기 힘든 것이라고 느낄 정도였죠 그것이 저랑 안 어울린다고 느꼈고요 아마 슬픈 걸 싫어했던 것 같아요 제가 어린이 만화에서도 재밌는 부분만 좋아했지 슬프거나 감동적인 부분을 잘 안 좋아했어요 업 오프닝도 그랬고 월 e가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는 부분도 그랬고 몬스터 주식회사도 결말 쯔음에 그랬어요 물론 잘 생각해보면 예외가 분명 있겠지만 암튼 그 거부감이 기억나요 그 때가 좋은 때 였을 까요?
여튼 그런 시기도 있었지만 참 무슨 일 이었는지 한 마디로 비운의 주인공 이란 게 있잖아요 엄청 닭살 돋는 것 같다가도 좀 호감가는 대상이다 싶으면 멋있더라고요 호기심이 생기고요 뭔가 잘 못 돌아가는 걸 모르진 않았어요 멀쩡한 이를 불행에 밀어넣는 상상을 한다는 게 이상했죠 죄 짓는 기분이 들면서도 제가 그런 상상을 멈추지 않는 게 부끄러웠어요 근데 이게 더 나아가 스스로를 비운의 주인공에 대입하는 상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더라고요 제가 허세 부리는 사람을 정말 예민하게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그 만큼 뭐가 허세인지 잘 알아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 아는 건 다른 게 아닌 제가 허세에 있어 최고였기 때문이죠
사실 허세를 안 부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 어떤 겸허한 사람도 자신을 낮추어 이야기 하는 사람도 스스로가 진심으로 신경쓰는 결점은 절대 건드리지 않잖아요 만약 굳이 폭로 한다면 그 자체로 그걸 원하지 않는 본인에게 감히 허세를 부리는 거라 할 수 있죠 아님 다른 꿍꿍이가 있거나요 솔직함을 어필하고 싶어한다든지 적어도 말할 수 있다는 점을 통해 강인함을 증명하려 한다든지 겸손을 지나치게 과시하려다 실수한 거 라든지 다 제가 해본 거라 참 잘 알아요
얘기가 또 엄청 샜네요
아무튼 애기들도 애기들 나름의 고충이 있긴 합니다 어린 시절은 인생의 최고의 시기라는 말에 동감하는 입장이지만 그 때 사람들이 저를 지금보다 휠씬 함부로 대한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도 대부분은 금방 잊었죠 그렇기 때문일까요 원래 전 저를 우울한 사람으로 여기는 데 익숙하지 않았어요 근데 어쩌다 이렇게 까지 스스로가 비운의 주인공이 된 것 마냥 굴게 된 건지.. 힘든 일도 실제로 있었겠지만 설명 해 왔듯이 전 욕심과 자만의 영향이 분명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릴 때 다들 그런가요? 그 때 우울한 척 하는 허세에 빠졌었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 땜에 진짜 우울해진 것 같아요 그 때 쓸데없이 까불다 괜히 안 좋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 굳이 왜 그랬나 후회되요 그냥 좋은 것만 생각하지 뭐하러 어른스러운 척을 해서
안 그랬으면 지금 더 기분좋게 지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라디오 헤드의 just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전 그 노래가 '자신이 고통받는 건 그저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본인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적의 논리가 전 정말 마음에 안 들었어요 라디오헤드가 잘 나가는 밴드여서 소심하게 '내가 뭐 놓친 메세지가 있나?' 했지만 솔직한 심정은 그저 톰 요크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죠 지금도 그게 오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 해석하기 나름이죠 그 땐 라디오헤드가 솔직히 좀 맘에 안 들었어요 아마 좋아하는 면이 없진 않았지만 네 솔직히 그 때 들었던 라디오헤드 2,3집은 저 한테 못 되게 굴던 학교 애들이랑 비슷한 허영심이 느껴졌거든요 그 거부감 때문에 싫은 마음이 있었어요 지금은 좋아합니다 그 애들 말고 라디오헤드요
아무튼 그래도 just의 메세지가 제 인생에 도움된 일 자체도 없고 그럴 가능성 조차 어떤 경우에도 없었을 듯 한 건 사실입니다 다만 저를 좀 되돌아보게 만든 거 같긴 해요 설명했듯이 저도 애기 땐 정말 행복하고 밝고 착했는데 그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왜 이렇게 제한된 삶을 사는 것 같을 까요?
어쨌든 패티 스미스의 노래가 어린 시절의 자유로웠던 삶으로 되돌아 가게 해주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늙게 만든 것 같은데요
그래도 redondo beach가 삶의 변화기를 좀 더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긴 합니다
gone gone이 죽음을 상징하는 총 gun과 발음이 비슷한데 우연일까요?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읊조리는 '잘 가' 가 어째서 그렇게 마음을 안심시키는 인간적인 느낌을 줬을까요? 안타까운 작별일 텐데 마치 미련이 전혀 남지 않은 것 처럼 말하는 게 매정하지 않나 가끔 생각해요 그 만큼 떠나 보내는 게 괜찮을 정도로 과거가 경악스럽고 감당이 안 됐던 걸까요? 그 느낌이 뭔지 알 것 같기는 합니다
Late afternoon, dreaming hotel
We just had the quarrel that sent you away
I was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Called you on the phone, another dimension
Well you never returned, oh, you know what I mean
I went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Down by the ocean it was so dismal
Women all standing with shock on their faces
Sad description, oh, I was looking for you
Everyone was singing, girl is washed up
On Redondo Beach and everyone is so sad
I was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Pretty little girl everyone cried
She was the victim of sweet suicide
I went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Down by the ocean it was so dismal
Women all standing with shock on their faces
Sad description, oh, I was looking for you
Desk clerk told me girl was washed up
Was small and angel with apple blonde hair now
I went looking for you
Are you gone, gone?
Picked up my key, didn't reply
Went to my room started to cry
You were small and angel
Are you gone, gone?
Down by the ocean it was so dismal
I was just standing with shock on my face
The hearse pulled away
The girl that had died, it was you
You'll never return into my arms
'Cause you are gone, gone
Never return into my arms
Cause you are gone, gone
Gone, gone
Gone, gone
Good-bye
다음엔 birdland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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