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버지가 참으로 감사하다.
오늘은 집을 뒤적거리다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Back to Black> 시디를 발견했다.
난 기뻐하며 아무 생각 없이 시디를 틀었지만, 아버지는 앨범커버를 유심히 관찰하더니 말했다,
"얘 종아리 왜 이렇게 기니?"
진짜 머리가 띵했다. 내가 참으로 좋아하는 앨범인데 불구하고 이런 간단한 관측을 하지 못했다니.
그것관 별개로 가족 다같이 음악을 즐겼다.
아무튼, 아버지는 내가 만나본 사람중 가장 현명한 사람 같다.
매일 책을 읽기 때문인지, 냉철한 통찰력을 요구하는 직업을 갖고있기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참으로 보고 배울게 많은 사람 같다.
고마워요.
오앨추
놀랍게도 수준급으로 좋다
종아리를 주둥이로 봤네요
그나저나 주둥이하니까 펄프가 생각나네요
디스코 이천 정말 좋죠
블러 > 펄프 > 스웨이드 > 오아시스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나도 vespertine 겨드랑이쪽에 vespertine 써져있는지 몰랐어
이걸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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