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테일러 silent tongues 듣고 있는데 그냥 초등학생 쉬는 시간에 음악실 몰려가서 치는 것만도 못하는 것 같이 들림
대체 뭘 느껴야 하는 거지
물론 본인은 프리재즈를 넘어서 아방가르드나 스피리츄얼 재즈도 그닥 선호하지 않긴 함
세실 테일러 silent tongues 듣고 있는데 그냥 초등학생 쉬는 시간에 음악실 몰려가서 치는 것만도 못하는 것 같이 들림
대체 뭘 느껴야 하는 거지
물론 본인은 프리재즈를 넘어서 아방가르드나 스피리츄얼 재즈도 그닥 선호하지 않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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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콜트레인이나 선라 중 하나를 잡고 정주행하시면 프리재즈의 뼈대를 느끼실수 있음
ㅇㅋ
그리고 세실 테일러는 너무 가혹해요. 지금 듣고있는거 끄고 The shape of jazz to come ㄱㄱ
silent tongues같은 음반들은 물 흐르듯이 느끼면 형체 없는 연주 속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쉬운 음반은 아니니 love in us all로 입문 ㄱㄱ
프리재즈도 굉장히 결이 다양합니다.
존 콜트레인 - 파로아 샌더슨, 엘리스 콜트레인, 선 라로 이어지는 일명 spiritual jazz 계통
아치 셰프에서 시작해서 존 존 등의 punk jazz로 이어지는 공격적인 fire jazz들.
텔러니어스 멍크에서 시작되어서, 세실 테일러와 오넷 콜먼 그리고 시카고의 앤서니 브랙스톤, 앤드류 힐 등으로 이어지는 "각진" - 불협화음을 타악기처럼 연주하는 라인.
피터 브로츠만이나 데렉 베일리, AMM처럼 완전히 재즈라는 틀에서 벗어나서 즉흥을 추구하는 free improvasion 라인 정도까지 있네요.
개인적으로 스피리추얼을 가장 좋아하고 파이어 라인도 간간히 듣고, 각진 놈들은 아티스트마다 들쭉날쭉하게 듣고 프리 인프로베이젼은 의무감 아니면 안 듣습니다.
맘에 드는 걸로 들으세유.
그렇게 계통이 또 나뉘는 거였군요
이번에 시험 끝난 김에 여러가지 들어봐야 겠네요
어디까지나 제 맘대로 한 분류니까...참고만 하세요 하핳 (물론 저도 여러 자료를 참고해서 만들어놓았던 분류니깐 아주 쓸모없지는 않을 겁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세실 테일러 같은 각진 류는 텔로니어스 멍크나 찰스 밍거스를 좋아하는 것에서 시작하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이 놈들도 각지게 하긴하지만 그래도 세실 테일러보다는 재즈의 원본 - 블루스나 래그타임 시절의 묘한 우울하면서도 업템포인 느낌이 남아있더러고요.
(참고로 저도 세실 테일러 그닥 안 좋아하긴합니다 ㅋ)
Promises도 파로아 샌더스면 스피리추얼 재즈 쪽 아닌감
알못이라 모르겠네
맞긴한데 애초에 본인은 그냥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지라 대충 퉁쳤음
추상화 감상하듯 감상하는 거임
청자의 적극적인 해석이 필요
딴짓하지 말고 들어야겠다
오넷 콜먼 Free Jazz 말고는 거의 안 들어봤는데
음이 주변음에 매여있지 않고 하나하나 그 자체로 존재하는 느낌이라 재밌다고 생각했었어요
그 느낌까지는 충분히 들을만 한데 불협화음을 5초마다 내려치니까 너무 듣기가 싫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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