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해의 앨범임 ㅇㅇ
수고
아마 나중에 좀 더 많이 사유하고 많이 고민하고 많이 파헤친 후에 다시 이야기하게 될 것 같지만
1회차 후기는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아이작 우드가 이탈하면서 사실 BCNR에게 이전과 같은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느낌이나 (For the First Time) 독보적인 호소력과 전달력 (Ants From Up There), 기나긴 빌드업으로 감정을 쌓은 후 클라이맥스에서 일순에 해소하는 폭발력 = 포스트락의 그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Live At Bush Hall을 들으면서 많이 했습니다
Forever Howlong은 그런 BCNR이 정말 최고의 모습으로 와준 것 같은 느낌이에요
여전히 다양한 악기들로 섬세하고 과감하게 구축하는 연주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해요 그리고 아이작의 이탈 이후 보여준 보다 낙관적이고 활기와 희망을 채운, 그리고 보다 팝적인 감수성을 품은 챔버 팝으로의 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선공개된 트랙들도 그렇고 (근데 난 미리 안 들었음) 여러 트랙들에서도 팝적인 감수성으로 풀어나가면서도 뛰어난 연주 및 편곡과 다채로운 전개로 풍부하게 만들었달까...
그래서 스타일은 무척 다르지만 이전에 가진 기대감을 충분히 채워주는, 저의 경우에는 기대를 상회할 만큼 좋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요
아마 내일 가사도 확인하고, 이래저래 몇 번 들어봐야겠지만, 1회차 후기는 정말 너무나도 만족스럽네요
ㄹㅇ 개좋음 막곡도 너무 좋음
저는 빌드업 쌓아서 터뜨리는 게 블컨뉴로의 정체성이라 생각해서 좀 아쉬웠는데.. 아이작이 없는 현 멤버에 최적화된 스타일로 새로운 변화를 준 거라 생각하니 또 이해가 되네요
이런 후기 좋습니다
BCNR과 Forever Howlong을 바라보는 관점, 기대하는 바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를 거 같아요
저도 그런 빌드업~폭발을 좋아하고 그래서 아이작이 있건 없건 그런 걸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보니 아쉬운 점이 없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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