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71 편
72-73 편
74-75 편
76-77 편
라스트 댄스의 시간이 왔군요
이 시기의 프록까지는 주식으로 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작품 수가 확 줄었기 때문에 어느 음악 사이트에서든 쉽게 볼 만한 앨범들일 거예요
Eloy, Rush, U.K., Serú Girán 등이 이때까지도 이름이 났거나 음악적 영향력이 있던 그룹들이네요
Anacrusa - El Sacrificio (1978)
Bubu - Anabelas (1978)
Happy the Man - Crafty Hands (1978)
Kaipa - Solo (1978)
National Health - National Health (1978)
National Health - Of Queues and Cures (1978)
The Muffins - Manna/Mirage (1978)
Yochk'o Seffer Neffesh Music - Ghilgoul (1978)
Art Bears - Winter Songs (1979)
Arsenal (Арсенал) - Arsenal (1979)
Firyuza (Фирюза) - Firyuza (1979)
Gilgamesh - Another Fine Tune You've Got Me Into (1979)
Heldon - Stand By (1979)
Soft Heap - Soft Heap (1979)
Univers Zero - Hérésie (1979)
新月 - 新月 (1979)
1978
진짜 진짜 마지막으로 프록 내에서도 진보적인 음악성을 선사한 오리지널 캔터베리 밴드는 누가 뭐니 해도 National Health!
Pip Pyle, Dave Stewart, 중독적인 기타의 Phil Miller 말고도 1집에는 Alan Gowen, 2집에는 헨리 카우의 John Greaves가 참여한 짧았던 프로젝트 그룹이고, 78년도의 스튜디오 2장이면 그들의 서사적이고 코믹한 노래를 만끽하는 데 충분해요
프록이 기교와 그루브라는 요소로 이뤄지는 것이라면, 양쪽의 세기를 최대치로 올려 연주했을 때 두 항목은 최종적으로 즐거움이라는 결과에 도달할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던 음악가들이겠죠
미국의 가장 뛰어난 프록 그룹의 유력한 후보인 Happy the Man의 2집은 전작의 색소폰이나 피아노 등 어쿠스틱이 차지하던 공간을 일렉트릭으로 크게 대체하여 80년대에 가까운 소리를 구성했어요
The Beatles (1968), Pawn Hearts (1971),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1972), Crime of the Century (1974) 등을 담당한 Ken Scott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로 참여한 공이 크죠
앨범 커버 느낌에서도 느껴지는 매끄러운 질감과 그것이 발생시키는 화음의 긴장이 전작과 같은 밴드임을 알 수 있는 지표이자 시대를 넘어 아직도 울리고 있는 것이에요
The Muffins도 미국의 결정적인 프록 밴드에 들어갈 만한, 사운드적으론 캔터베리와 RIO에 근접한 아방가르드 프록을 했어요
미국적인 프록을 향한 실험 정신은 이후 80년대에 Cheer-Accident, Thinking Plague, French TV 등이 구체화하고, 90년대부터 차츰 John Zorn과 일본 음악가들의 협업으로 서구에 소위 Brutal Prog이 도착하는 등 넓은 흐름을 이루게 되는 듯해요
2015년 해산 당시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모여 활동 중인 그룹은 이 앨범의 제목 Manna/Mirage를 그대로 이름으로 삼아 현재 5집까지 냈어요!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됐어요
Kaipa의 초기 3부작의 끝은 이전의 환상적인 분위기가 감돌던 건반 및 유율 타악기와 대곡을 내세우는 구성에서 훨씬 안정적이고 짧은 록 연주가 많아지는, 70년대 후반의 프록 밴드라면 누구나 겪는 변화를 맞았어요
다만 여기서 잊히지 않은 건 북유럽계 심포닉 프록의 핵심인 탄탄함 속 서정미이고, 그저 새로운 형식의 록에 대비하기 위해 모습을 바꿨을 뿐이라는 게 중요해요
음표 사이사이의 실험이 예전만 하지 않은 건 아쉬울 테지만 70년대의 음악적 재치가 당시에만 존재할 수 있었던 형태의 아트 록(Peter Hammill과 비교하면 Neo-Prog이나 AOR 쪽이겠지만)과 이어지는 과정으로서 우수하다고 봐요
위에서 늘어놓은 작품들이 상당히 유명해서 아르헨티나의 Anacrusa는 상당히 이색적인 선택처럼 보이네요
남미 안데스 음악을 적용한 프로그레시브 포크로 시작하여 프록 요소가 점차 가미된 것으로 보이는 그룹으로 가장 잘 알려진 4집, "희생"은 전통 음악을 중심 축으로 클래식, 재즈 등 여러 방향으로 음악성을 뻗치고,
대망의 Tema de Anacrusa(아나크루사의 테마)에서 그 모든 요소가 혼합되어 사실상 프록과 다름없게 작용하는 아름다운 과정이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어요
다른 글에서 이 작품을 추천할 때도 말했지만 스트리밍에서는 En Francia (2017)라는 컴필레이션의 전반부로 수록돼 있어요
위 그룹과 같은 국가에서 상당히 많은 프록 걸작이 나왔지만 누구도 절대로 잊을 수 없는 한 조직이 아직도 살아 있어요
Bubu의 Anabelas와 같은 유형의 화력과 살벌함을 지닌 앨범은 다시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아요
Minorisa (1975)처럼 킹 크림슨 계통의 난해한 하모니와 흡입력 있는 리듬이 쉴 새 없는 앨범으로, 마치 모든 파트의 모든 음이 갓 태어나 숨을 몰아쉬는 기교인 듯하여 오히려 청자의 숨구멍을 틀어막기까지 하죠
그들의 복귀작 El eco del sol (2018)도 여전한 작곡 실력과 온전한 광기가 찍힌 최고의 컴백 중 하나라고 자신합니다
Zao의 Yochk'o Seffer가 시리즈로 제작한 Neffesh Music은 Delire (1976), Ima (1977) 그리고 Ghilgoul이 70년대에 발매됐는데,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90년대, 00년대에 단독 리이슈가 이뤄진 앨범이 본작이에요
제가 들어보지 않은 다른 두 작품이 특별히 뒤떨어진 것 같지는 않으나 여기서 Seffer의 작곡은 Zao에서의 리듬과 줄 요소를 어둡고 울렁이는 아방가르드 재즈로 탁월하게 확장한 모습이기에 충분히 재발매할 가치가 있던 앨범이라고 느꼈네요
1979
75년도 첫 앨범을 발매했던 Gilgamesh도 마지막으로 Alan Gowen의 건반이 기타의 존재감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목청을 높이는 현묘한 무드의 앨범을 완성해요
Hugh Hopper의 베이스도 그러한 기분 좋은 늘어짐에 합류하는 가운데 Phil Lee의 기타는 우아한 균형과 자극적인 달콤함을 넘나들며 전반적인 재즈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어요
Death Walks Behind You (1970), Grave New World (1972)와 마찬가지로 표지 그림은 William Blake의 것이에요
흠칫하고 다시 보게 되는 이름, Soft Heap은 소프트 머신의 원년 멤버들과 주변 캔터베리 음악가들이 모여 공연했던 여러 'Soft 밴드'들 중 하나에요
Soft Head, Soft Works, Soft Mountain, 그리고 현재 소프트 머신으로 이어지는 Soft Machine Legacy까지의 수많은 밴드들,
그 사이에서도 Soft Heap은 Elton Dean과 Alan Gowen이 만난 프리 재즈 성향 프로젝트라는 특징이 강해요
Univers Zero는 2집에서 완전히 어둠에 물들어 음악을 찢었다가 붙이길 계속하며 튀어 나온 조각들을 철저하게 분석한 논문 같달까, 영원히 속내를 알 수 없을 것만 같은 집합체, 정말 무섭지만 계속 보게 되는 장면 같달까...
그렇기에 분명 누군가에겐 최고의 프록일 거예요
78년 결성된 Art Bears의 소곡 지향 RIO는 오히려 과거 그들이 짜내던 복잡함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것일 수 있지만 펑크적 접근을 취한 덕분에 변박에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는 점은 큰 장점이에요
물론 음향 측면의 과격한 실험과 Dagmar Krause의 베일 듯한 목소리의 공투가 충분히 탄성을 자아내고 있어요
일렉트로닉 줄 밴드로 진화했던 프랑스의 Heldon은 상당히 급진적인 커버 아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Stand By로 피날레를 장식해요
전작 Interface (1977) 전반에 여러 곡으로 나뉘어져 평탄하게 유지되던 크라우트록 + 베를린 스쿨(프로그레시브 일렉트로닉) + 줄의 콜라보는 마지막 막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Bolero 모음곡에선 일렉트로닉이, Une drôle de journée에선 줄이, Stand By에선 메탈에 근접한 기타와 베이스의 중량이 각자의 곡에서 주인공이 된 듯한 과감한 구성이 돼 있어요
일본은 新月(신게츠)가 고전적 심포닉 프록을 아마 가장 이르게, 흠결 없는 형태로 재현한 기록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이후에 Mr.Sirius나 難波弘之(남바 히로유키) 등의 아티스트가 선보인 특징적인 심포닉 프록이 나오는 과정의 바탕이기도 하면서,
일본의 6-70년대 사이키델릭 음색보단 오늘날의 청자에게 비교적 세련된 것으로 들리는 담백함이 있는 좋은 작품이에요
소련 영향권 안에서 떠오른 특기할 만한 재즈 록 / 퓨전 그룹은 단연 Arsenal과 Firyuza이죠
전자는 Funk와 프록의 리듬과 서드 스트림 혹은 러시아적인 관악기 편성이 돋보이는 반면, 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고유 음악과의 퓨전도 시도했으며, Gunesh라는 밴드의 전신이에요
둘 다 완성도에 비해 재즈 록 팬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은 것 같아 여기서라도 밀어야겠어요
Ain Soph - A Story of Mysterious Forest (1980)
Anatoly Vapirov & Leningrad Jazz Ensemble - Misteria (1980)
(Анатолий Вапиров & Ленинградский Джаз-Ансамбль - Мистерия)
Aqsak Maboul - Un peu de l'âme des bandits (1980)
Arrigo Barnabé & Banda Sabor de Veneno - Clara Crocodilo (1980)
Dixie Dregs - Dregs of the Earth (1980)
Gentle Giant - Civilian (1980)
Hugh Hopper & Alan Gowen - Two Rainbows Daily (1980)
KENSO - KENSO (1980)
Ludus - The Visit (1980)
Picchio dal Pozzo - Abbiamo tutti i suoi problemi (1980)
チャクラ (CHAKRA) - チャクラ (1980)
深町純 - Quark (1980)
위쪽 리스트도 그랬지만 여기는 진짜 보너스 스테이지라서 인지도가 들쭉날쭉 합니다
장르도 느슨하게 생각했으니 편하게 봐 주세요
벨기에의 Aksak Maboul은 79년도 RIO 운동에 합류한 후발 주자로, 2집에서 이뤄진 RIO와 Punk의 만남은 펑크의 전위적 본성이자 시대적으로 필연적인 실험성이 포스트 / 아트 펑크 밖에서 증명되는 순간이에요
사실 그들과 함께한 Fred Frith와 Chris Cutler가 이후 Zolo 등 실험적인 펑크에 기여한 인물들이기에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84년도 스플릿 앨범 이후 2010년대에 활동을 재개했고, 2020년에 기존 스타일을 활용한 프로그레시브 팝 작품으로 완전히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면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에요
RIO는 하나의 비상업적 록 운동에서 시작했지만 오늘날 새롭게 등장하는 작품에 대해서도 당대의 대표적인 음악적 특징을 집어 아방 프록의 원류적인 뉘앙스의 장르로서 기능하고 있어요
반면 캔터베리 씬이라는 명패는 80년대로 이행하며 선진적인 재즈 퓨전 및 록의 일부로 흡수되어 씬의 성격이 옅어졌기에 몇몇 원로들이 이어간 스타일 자체에 집중되거나 그 형식을 그대로 답습한 경우에만 자랑스레 캔터베리 작품이라고 대문에 붙일 수 있게 됐어요
Hugh Hopper의 베이스와 Alan Gowen의 키보드만이 고요하게 진동하는 Two Rainbows Daily, 76년도 데뷔로 이탈리안 캔터베리의 정점을 찍은 Picchio dal Pozzo가 거칠고 조각난 당대 사조에 뛰어든 2집 등이 대표적이죠
Alan Gowen은 81년에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기에 호퍼와의 콜라보가 살아있을 적 나온 그의 마지막 앨범이에요
그가 더 많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 캔터베리 씬이 지금보다도 더더욱 넓은 다양성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기성 세대의 반복보다도 계승에 가까운 독창적인 작품들은 기묘하게도 일본에서 여럿 찾아볼 수 있어요
Ain Soph와 KENSO는 모두 캔터베리 씬에 큰 영향을 받은 재즈 프록이자 아직까지도 활동 중인 밴드라는 공통점,
데뷔에서 각각 서구적인 재즈 퓨전과 일본적인 사이키델릭을 이어받은 재즈 록의 경향을 보인다는 차이점이 확연하죠
전반적인 프록 수준과 견주어 볼 때도 연주력은 최고에 가까울 정도로 정교하고 방대한 데다, 특히 KENSO는 일본 전통과 기존 문화에서 차용한 요소가 매우 두드러져서 프록의 기준을 넘나드는 실험성도 흥미롭게 전개돼요
Arrigo Barnabé는 Tetê Espíndola, Gal Costa의 앨범과 몇몇 영화 사운드트랙에도 손을 댔지만 가장 유명한 작품은 당대 브라질의 가장 실험적인 작품들 중 하나인 Clara Crocodilo에요
현대 클래식의 불안한 기법과 오페라적인 프록의 형식은 마그마 / 줄 팬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서 충분한 이유인데, 반복보다는 기발한 진행이 돋보이는 앨범이라 RIO 입장에서도 훌륭한 곡들로 가득해요
브라질의 경제 불황기에 잠시 발생한 전위 음악 운동 Vanguarda Paulista는 상업적 성공이 적어 기간도 짧고 작품 수도 적네요
새로이 불어온 기술과 기법이 프록 세대의 연주와 섞인 결과물들을 넓게 살펴보는 것도 중요해요
아트 펑크적인 접근으론 리듬의 급정지와 재즈 요소가 두드러지는 Ludus의 데뷔 EP를 들 수 있겠어요
유별난 작곡과 사운드로 프록과 펑크 시대를 잇는, Magazine (1978)보다는 음험한 연결고리로 느껴지네요
팝이 변화하면서 그 뉘앙스도 변해 왔지만, 프록을 계승한 의미에서의 Progressive Pop이 얼마나 프록과 가까웠는지 보려면 Electric Light Orchestra나 Supertramp를 먼저 올려야 할 거예요
다만 제가 꺼내고 싶은 앨범은 チャクラ(차크라)의 데뷔로, 矢野顕子(야노 아키코)의 작품들, Grey Skies (1976) 등 시티팝 작품들에 참여한 矢野誠 (야노 마코토)의 프로듀싱으로 제작됐어요
차크라로 데뷔한 핵심 멤버, 小川美潮(오가와 미시오)와 板倉文(이타쿠라 분)도 각각 Wha-ha-ha와 Killing Time 등 전위적인 밴드에서도 활동하게 되는, 하나같이 뛰어난 음악가들이죠
이들의 걸작은 당시의 뉴 뮤직 / 시티 팝과 비슷한 질감으로 정제된 아트 락 / 팝이자 뉴웨이브 프록의 알맞은 활용을 제시하고 있어요
細野晴臣(호소노 하루오미)가 프로듀싱하면서 더욱 신스팝과 사이키델릭 음향이 강화된 さてこそ (1981)도 이어서 듣기 좋습니다
Neo-Prog이나 AOR도 드러나게 되는데 전자는 문외한이라 Marillion, Pendragon, IQ 그리고 Frost* 정도가 Neo-Prog의 대표이자 활동 중인 그룹이라고 추천할 뿐이에요
기묘하게도 팝으로 급속 회전해 Giant for a Day! (1978)라는 딱한 앨범을 냈던 Gentle Giant의 마지막 정규는 AOR로 볼 때 나쁘지 않은 무게감의 작품이에요
프록으로서의 오묘함을 전작보다는 안정적으로 팝에 더할 수 있었지만 더 크게 타오르지 못한 마지막 불꽃이기도 하죠
70년대 후반 첫 앨범을 내고 미국 남부 록 / 컨트리 스타일을 재즈 록에 더한 Dixie Dregs는 사실 저의 취향 밖이긴 해요
4집 Dregs of the Earth에서 어느 한 쪽 장르에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으로는 부족할 만큼 양쪽의 스타일을 모두 확실히 해내는 모습을 보여 줌과 동시에 세밀한 연주보단 대중적이고 연한 측면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처음 이들에 대해 알게 됐던 곡 I'm Freaking Out은 카리스마 있는 변주의 재즈 프록으로 강력히 추천하고, 앨범 전체로는 화창한 연주곡들을 듣고 싶다면 권하는 정도에요
76년도에 레닌그라드 재즈 앙상블을 지휘하며 데뷔했던 Anatoly Vapirov의 2집은 재즈 퓨전에서 프리 재즈로 넘어가는 중간 지점에서 발현된 급진성이 프록과 닮은 형태에요
리더이자 색소폰 주자인 Vapirov가 석양 같은 높낮이의 멜로디를 불 때마다, 각자의 리듬에서 기타가 찌르고 베이스가 받아칠 때마다 신비로운 그루브가 생기는 게 아주 근사합니다
일본에서는 深町純(후카마치 쥰)이 재즈 퓨전과 재즈 Funk 스타일에서 뉴에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렉트로닉과 이를 통한 앰비언트 요소를 주제로 Quark를 만들었고, 클래식이 재즈의 자리를 대체한 Solo Vol.1 (1983)으로 이어져요
둘 다 건반 악기로만 만들어져서 부드럽고 듣기 편한 편이지만 전자의 타이틀 트랙은 박력 있는 박자와 파트의 전환에서 당대의 프록이 떠오르죠
카시오페아의 데뷔작처럼 코로나 시기 유튜브(정확히는 Terminal Passage 채널)에서 주목받은 일본 앨범들 중 하나에요
이곳저곳 다니면서 안 들어본 것 듣다가 시간 좀 보내니까 날짜가 훅 지나가네요
개추
항상 감사합니다
와아..개추
재즈는 위대하다
근데 평범한 것도 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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