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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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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이후 앨범들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들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1~6
1. 고급편의 첫 앨범으로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앨범.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올랐음.
2. 소니 섀록은 매우 잘 알려진 기타 연주자지만 이 앨범은 잘 알려지 있지 않다. 기타 하나로 첨부터 끝까지 조지는 소니 섀록의 결정판.
3. Jazz Death 혹은 Death Jazz는 해외에서도 극소수의 매니아들만 쓰는 장르 용어다. 데스 메탈 부흥기인 90년대 초에 재즈적 연주를 차용한 Cynic, Atheist, Believer 같은 네임드들이 있지만 재즈와 데스 메탈의 본격적인 교배는 이 앨범부터라고 얘기되는 경우가 많다.
4. 매니아들 사이에선 너무나도 유명한 앨범. 블랙메탈과 재즈의 가장 성공적인 결합을 이뤄냈다.
5. 현재 Wilco의 기타리스트로 재직 중인 닐스 클라인의 솔로작들은 아방가르드 취향으로 가득 차 있는데 이 앨범은 존 콜트레인의 명작 Interstellar Space를 드러머와 함께 재해석한 앨범이다. 보리스나 라이트닝 볼트류의 노이즈록을 좋아한다면 필청.
6. 21세기 헤비 뮤직 씬의 지배자 Meshuggah의 위대한 기타리스트 프레드릭 토르덴달은 Djent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재즈가 Djent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잘 보여주는 명반.
7~12
7. 5번 앨범과 마찬가지로 기타와 드럼이라는 편성으로 만들어진 재즈-노이즈록 앨범. 작년에 나온 수작들 중 하나.
8. 7번 앨범에선 드럼을 쳤지만 기타 베이스 드럼 색소폰 등등 못하는 게 없는 Weasel Walter의 소속 밴드. 재즈-노이즈록의 명작.
9. 포스트 블랙메탈과 재즈의 결합이 궁금하다면 이 앨범이 정답.
10. 두 아방가르드 밴드와 레전드 프리재즈 색소폰 연주자가 모여 만든 앨범. 21세기 재즈록으로 많이 추천되는 중요한 앨범.
11. Peter Brötzmann, Bill Laswell, Sonny Sharrock, Ronald Shannon Jackson이라는 꿈의 라인업으로 만들어진 앨범. 시대를 앞서간 1986년 발매작.
12. 대단히 방대한 디스코그래피의 소유자 John Zorn은 참여한 프로젝트 밴드들도 한둘이 아니다. Naked City, Painkiller 같은 네임드도 있지만 그중 Prelapse의 앨범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다.
13~18
13. 일본 아방가르드 뮤직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기타리스트 타카야나기 마사유키의 프로젝트.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야 한다.
14. 두 레전드인 아베 카오루와 타카야나기 마사유키의 전설적인 합작 앨범. 둘은 작년에 동일한 편성으로 Real Jazz라는 새 앨범도 발표했다.
15. 역시 일본 아방가르드 재즈록의 전설인 Ruins의 초기 명작.
16. 21세기의 재즈록을 대표하는 밴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노르웨이 출신 Elephant9의 데뷔작. 사실 전 앨범이 다 개쩐다.
17. 노르웨이는 블랙메탈 강국이기 이전에 재즈 강국이고 특히 엄청난 재즈 퓨전 밴드들이 많다. Krokofant도 그중 하나.
18. 재즈록은 메탈 씬뿐만 아니라 인디록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는데 오늘날까지도 인기가 많은 매스록에서도 재즈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매스록의 인기를 한단계 더 끌어올린 밴드 돈 까바렐로의 앨범들은 그에 대한 훌륭한 사례라 할 수 있다.
19~24
19. 이스라엘 출신의 재즈 퓨전 밴드. 앨범들 퀄리티가 꾸준히 좋다. 재즈 훵크적인 요소도 풍부하다.
20. 내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웨인 크란츠가 트리오 편성으로 만든 앨범. 재즈록 입문자들에게 19번 앨범과 함께 강력 추천.
21.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드러머 로날드 섀논 잭슨의 솔로작. 대중성과 아방가르드함 사이에서 절묘하게 균형을 잡는다.
22. 독일이 자랑하는 최고의 재즈록/프록메탈 밴드 Panzerballett의 앨범. 이것도 좋고 전 앨범이 다 좋지만 캐롤 앨범인 X Mas Death Jazz도 끝내준다.
23. 위에서 언급한 Elephant9의 멤버들이 상당수 모여 만든 밴드의 정규 앨범. 역시 고퀄리티 재즈록의 진수를 들려준다.
24. 미국 출신 재즈록 밴드의 데뷔작인데 왜 알려지지 않았는지 궁금해질 만큼 뛰어난 연주를 담고 있다.
25~30
25. 유럽 프리재즈계의 레전드인 맷 구스타프슨이 이끄는 밴드 Fire!의 라이브 앨범인데 무려 짐 오루크가 참여해 함께 연주했다. 언뜻 들으면 포스트록 같기도 하다.
26. 재즈-노이즈록 밴드 Zu와 맷 구스타프슨이 만든 합작 앨범. 21세기 필청 재즈 앨범 중 하나.
27. Zu의 정규작으로 5, 7번 앨범과 마찬가지로 노이즈록 팬들에게 강력 추천.
28. 28~30번 앨범들은 이 탑스터에선 투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오리지널 사일런스는 맷 구스타프슨, 서스턴 무어, 짐 오루크에 거장 드러머 팔 닐슨러브까지 그야말로 미친 라인업을 자랑하는 앨범.
29. 누구나 아는 프랭크 자파의 다소 덜 알려진 앨범. 타이틀은 섬뜩하지만 아주 깔끔하게 다듬어진 재즈록을 들을 수 있다. 그래미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30. 워낙 투메라 뺄까 하다가 넣었다. 딱히 설명이 필요 없는 재즈 퓨전 클래식.
31~36
31. 천재 기타리스트 Ron Jarzombek이 참여한 밴드 Spastic Ink의 데뷔작. 재즈와 프록메탈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현란하고도 무시무시한 연주를 들려준다.
32. Ron Jarzombek의 개쩌는 솔로작. 어느 RYM 유저의 리뷰가 인상적이다. “이 앨범에는 드림 시어터의 모든 앨범을 합친 것보다 더 뛰어난 아이디어가 들어있다.”
33. 21세기 아방가르드 메탈은 메슈가처럼 매스매탈이나 젠트로 가든지 아니면 아예 극도로 혼란스런 사운드를 지향하는데 이 앨범은 후자의 스타일이 재즈적 요소를 받아들였을 때 나타나는 결과물이다. 마음 단단히 먹고 들어야 함.
34. 인도 출신의 젊은 여성 베이시스트 모히니 데이의 정규작. 작년에 나온 앨범인데 70년대의 위대한 재즈 퓨전 밴드들의 연주를 그대로 재현한다. 강력 추천.
35. 프리재즈/임프로비제이션의 거장이자 마스터인 데릭 베일리의 앨범. 근데 의외로 난해하지 않고 꽤나 현대적인 재즈록을 들을 수 있다.
36. 마지막으로 뭘 고를까 하다가 근본을 강조하는 셈 치고 이 앨범을 골랐다. 토니 윌리엄스, 데릭 베일리, 빌 로스웰이라는 클래식한 라인업이 기가 막힌 연주를 들려주는 1997년작. 갠적으로 이 탑스터에서 딱 하나를 고른다면 이걸 고르겠다.
루인즈! 루인즈! 루인즈!
메탈 쪽 친구가 스파스틱 잉크도 알려줬는데 반갑게 또보네요
스크리밍...이 유명한 밴드였네요 조회수 보고 지금 알았당
저는 언제나 닉값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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