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host~Pop Tape - Devon Hendryx
푸르게 빛나는 호수 속으로
신비감을 끌어앉고 자유히 잠수하는 것..
이와 완벽히 대비되는
불쾌의 잔향이 그윽한 고인 물 속으로
기괴함에 잠식된채 끝없이 추락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열렬히 호흡한다
난 이 축축한 곳이 좋다
LONERWRLD, vol 1- jev.
아뮈즈-부슈로 깔끔한 랩을,
메인 디쉬에는 훌륭한 프로듀싱이
그리고 이 모든걸 완성시키는
힙스터스러움을 가득 머금은 디저트& 프티 푸르
깔끔한 가성비 파인다이닝
many tiny boxes - many tiny boxes
자칭 멘헤라들의 탑스터 속엔
즐기기 좋은 익페들로 가득하다
그들은 구석에서 홀로 애정을 갈구하는
many tiny boxes의 자기혐오가 느껴지지 않는 건가
그들을 똑 닮았다 이 절규는
Top Ten most Epic fish of all time - sintel (오늘의 발견!)
앰비언트를 들을때면
질감,분위기,공간감에 집중한다
앰비언트를 들을때면
눈을 감고 아티스트가 제시한 세상 속
오만한 상상력을 더해 나만의 세계를 재창조한다
사이버펑크와 판도라 두 세계가 떠오른다
기계문명을 가득 채운 보랏빛과
특이하고도 기괴한 미지의 생물체로 가득찬 판도라,
"신비로움"이라는 공통점을 매개로 하여
상반되는 두 세계가 엇갈리고 교차한다
떠올랐던 두 세계는 상상에 의해 더 잘게 나뉘어
더 세세한 세상으로 퍼져나간다
그리고 음악이 끝났다 눈에 띄는 제목
"Top Ten most Epic fish of all time"
그리고 눈에 밟히는 곡 제목들
"Hagfish" "Sunfish" "Ourfish"...
상상력이 엇나간 듯 하다 ㅋㅋ
Dealer's Choice - Dealers of God
사하라 사막에서 (병)신들과 타임스톤을 건 오징어게임 한판
독특한 샘플기용, 뭔가 이상한 약을 먹은 듯한 샤이키델릭 등등..
독창적이고 괴짜적인 이 앨범의 가장 큰 오점은 분량
1시간 30분을 운용할 만큼 뛰어나진 않았다 그럼에도 재밌는 작품
Velocity : Design : Comfort - Sweet Trip
인간과 기계의 아름답고도 파괴적인 결합
광활한 사이버 공간 속 미숙하게 노래하는 인간감정
Jeffery - Young Thug
트랩하는 애들의 흔해빠진 멋이 아닌
예술가로서의 혼이 느껴지는
웰메이드 트랩앨범
Lift Y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 - Godspeed You Black Emperor!
자아와 타인을 구분짓는 미지의 벽을 강타하는
상징적이고도 역사적인 손짓
덜어냄과 쌓아올림
모든 것의 붕괴이자 재창조
오늘 정말 많이 들었네요 2025년도 열심히 기록해볼까 합니다 히히
영떡추
개추추
희귀한 물고기 탑10 ㄷㄷㄷ
곡 10개 다 물고기 이름..
손꾸락 안들은지 좀 됐네요 오랜만에 트라이
손가락 너무 좋음 최애앨범
이번 탑스터도 맛있네요~ 손꾸락 앨범 추
귀여운 손가락~
아 탑스터란다…
리뷰들 진짜 멋있네요 배우고 갑니다!
난 이 축축한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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