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까지 안 가고 10년대부터 멜론이 사재기 때문에 아이돌 빠돌이들 만의 차트로 전락하기 전에는 쓰이는 음악 사이트가 멜론 밖에 없었고 차트 파급력이 지금이랑 차원이 달랐음
근데 유튭 뮤직 생기고 스포티파이 생기고 관심이 분산되서 예전처럼 차트라는 인기를 나타내는 확실한 지표가 없어지니까 이제 자기들 좋아하는 음악 듣는 대신 곡 하나의 파급력은 확실히 준 거 같음
예로 텔미 같은 히트곡들은 전국민이 따라부를 정도였는데 아파트는 10대 20대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는 거 같음
2024년 통틀어서 차트 1위한 곡 전부 풀로 들어본 적 없음
2024년 통틀어서 차트 1위한 곡 전부 풀로 들어본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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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아파트는 들어보시죠
아 APT.는 킹정이죠
차트의 공정성(?)과 파급력이 줄어든 것도 분명하고 이전 시대와는 다르게 취향이 파편화, 수동화되어 가고 있는 점이 가장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음에 안 들면 그 곡 굳이 안 듣고 내가 원하는 곡만 찾아서 들으면 되고 심지어는 알아서 찾아주는 세상이 왔으니까요.
음악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 다양화가 젤 큰 이유일듯
예전에는 아무래도 노래 히트에 티비의 영향력이 커서
아이돌도 데뷔하면 무조건 지상파 예능 여기저기 출연시켜서 인지도 올리고
3사 음악방송에도 계속 꾸준히 나가서 노래 알리고 이렇게 했었는데
(방송사랑 기획사랑 트러블나면 방송사에서 사실상 갑질로 지네 방송에 출연 안시켜주고 그랬으니)
이제는 걍 온라인으로 자기 취향인 노래나 자기가 팬인 가수 꾸준히 듣고 하니까
전국민적인 히트곡의 수는 확실히 줄어든듯
근데 머 다 장단점이 있다고 봄
솔까 예전 히트곡들도 거의 다 꾸준한 마케팅과 지상파 노출의 결과물이었음 ㅋㅋㅋ
평균 연령이 올라가면서 새 노래를 잘 안 듣는 게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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